수출 날개 달았다

입력 2001.07.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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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자동차의 품질과 성능이 개선되면서 수출 전선에서 금빛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현대 소나타가 지난달 50만대를 수출하는 등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올 수출목표 초과 달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아산공장 근로자들은 지난주 내내 초과근무를 한 것도 부족해 휴일도 반납했습니다.
⊙최광주(현대차 아산공장 의장부): 북미지역 수출물량증대로 7월 말까지 생산대수를 맞추지 못하여 휴일을 반납하여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현대차 소나타 시리즈가 처음 수출길에 나선 것은 13년 전.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만 6만 5000여 대를 수출했습니다.
한국의 중대형차가 달라졌다는 외국언론의 극찬 속에서 현대차 소나타 시리즈의 수출은 지난달 5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소형차 위주에서 중대형으로 자동차 수출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조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성이 좋습니다.
대수로만 보면 지난달까지 자동차 수출은 0.4% 감소, 그러나 수출금액은 19%가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달까지 8% 가까이 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김소림(자동차공업협회 조사부장): 한국자동차가 우선 품질과 성능 측면에서 엄청나게 개선되고 다양한 차종을 수출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기자: 올 자동차 수출목표는 142억달러, 대우차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초과달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중심의 수출구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다변화가 과제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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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날개 달았다
    • 입력 2001-07-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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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자동차의 품질과 성능이 개선되면서 수출 전선에서 금빛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현대 소나타가 지난달 50만대를 수출하는 등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올 수출목표 초과 달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아산공장 근로자들은 지난주 내내 초과근무를 한 것도 부족해 휴일도 반납했습니다. ⊙최광주(현대차 아산공장 의장부): 북미지역 수출물량증대로 7월 말까지 생산대수를 맞추지 못하여 휴일을 반납하여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현대차 소나타 시리즈가 처음 수출길에 나선 것은 13년 전.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만 6만 5000여 대를 수출했습니다. 한국의 중대형차가 달라졌다는 외국언론의 극찬 속에서 현대차 소나타 시리즈의 수출은 지난달 5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소형차 위주에서 중대형으로 자동차 수출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조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성이 좋습니다. 대수로만 보면 지난달까지 자동차 수출은 0.4% 감소, 그러나 수출금액은 19%가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달까지 8% 가까이 되는 등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김소림(자동차공업협회 조사부장): 한국자동차가 우선 품질과 성능 측면에서 엄청나게 개선되고 다양한 차종을 수출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기자: 올 자동차 수출목표는 142억달러, 대우차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초과달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중심의 수출구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다변화가 과제입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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