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스포츠계의 대통령으로 불리우는 IOC위원장 선출시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동양계 사상 최초로 위원장에 도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표정, 모스크바에서 정지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곳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활발한 선거운동을 해 왔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자신의 지지표를 다지며 담담히 투표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제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베이징으로 결정된 뒤 IOC위원장은 백인이 차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 한때 긴장했던 김 회장은 흑색선전까지 난무해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자신의 개혁안이 위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운용(IOC 위원장 입후보자): 여러 가지 공세가 많죠, 그러니까 최선을 다하고 다하는 게 한계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천운을 기다려야죠.
⊙기자: 서방과 러시아 언론 그리고 이번에 퇴임하는 사마란치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 회장 최대의 라이벌 벨기에의 로게는 비교적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크 로게(벨기에/IOC 위원장 후보): 투표 전 얘기는 루머에 불과합니다.
제가 강력한 후보라고 해서 꼭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IOC위원장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딱 하루.
오늘 밤 유력후보들이 부동표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한 전자업체는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 김 회장을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스크바 시민 5만여 명이 참여한 달리기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동양계 사상 최초로 위원장에 도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표정, 모스크바에서 정지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곳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활발한 선거운동을 해 왔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자신의 지지표를 다지며 담담히 투표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제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베이징으로 결정된 뒤 IOC위원장은 백인이 차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 한때 긴장했던 김 회장은 흑색선전까지 난무해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자신의 개혁안이 위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운용(IOC 위원장 입후보자): 여러 가지 공세가 많죠, 그러니까 최선을 다하고 다하는 게 한계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천운을 기다려야죠.
⊙기자: 서방과 러시아 언론 그리고 이번에 퇴임하는 사마란치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 회장 최대의 라이벌 벨기에의 로게는 비교적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크 로게(벨기에/IOC 위원장 후보): 투표 전 얘기는 루머에 불과합니다.
제가 강력한 후보라고 해서 꼭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IOC위원장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딱 하루.
오늘 밤 유력후보들이 부동표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한 전자업체는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 김 회장을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스크바 시민 5만여 명이 참여한 달리기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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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C위원장 내일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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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세계 스포츠계의 대통령으로 불리우는 IOC위원장 선출시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동양계 사상 최초로 위원장에 도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표정, 모스크바에서 정지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이곳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활발한 선거운동을 해 왔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자신의 지지표를 다지며 담담히 투표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제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베이징으로 결정된 뒤 IOC위원장은 백인이 차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 한때 긴장했던 김 회장은 흑색선전까지 난무해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자신의 개혁안이 위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운용(IOC 위원장 입후보자): 여러 가지 공세가 많죠, 그러니까 최선을 다하고 다하는 게 한계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천운을 기다려야죠.
⊙기자: 서방과 러시아 언론 그리고 이번에 퇴임하는 사마란치 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 회장 최대의 라이벌 벨기에의 로게는 비교적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크 로게(벨기에/IOC 위원장 후보): 투표 전 얘기는 루머에 불과합니다.
제가 강력한 후보라고 해서 꼭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IOC위원장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딱 하루.
오늘 밤 유력후보들이 부동표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한 전자업체는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 김 회장을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스크바 시민 5만여 명이 참여한 달리기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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