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재민들은 조상에게 바칠 차례상은 커녕, 아침 끼니도 제대로 때우지 못했습니다.
부서지고, 망가진 살림살이를 추스르면서, 참으로 길고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위 언덕의 담장이 무너지면서 차들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아파트까지 위험해지자 간밤에 급히 대피했던 윤상규씨 부부가 이른 아침에 다시 집을 찾았습니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폭우에 가스까지 끊겨 제대로 차례상을 준비하지 못해 조상 뵐 면목이 없습니다.
<인터뷰> 윤상규 : "아침에 와서 준비를 이제 시작해서…조상님한테 인사 드려야죠."
순식간에 물이 휩쓸고 간 집안은 추석 차례상은커녕 아침 끼니를 떼울 공간조차 없습니다.
밤새 물을 퍼냈지만, 집안 곳곳에 부서지고 망가진 살림살이가 뒤엉켜있어 한숨만 쏟아집니다.
<인터뷰> 박명종 : "명절인데 밥 먹을 겨를도 없어요. 전기는 있는데 뭐든 다 젖어있으니까..."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물, 옷이며 살림살이가 모두 물에 잠겨 있어, 올해는 고향 갈 계획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양철상 : "추석인데 명절 쇠러 가야하는데 못 갔어요. 비가 이렇게 와서…"
갑자기 물벼락을 맞은 이재민들은 식구들끼리 따뜻한 밥한끼 챙겨 먹지 못한 채 추석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재민들은 조상에게 바칠 차례상은 커녕, 아침 끼니도 제대로 때우지 못했습니다.
부서지고, 망가진 살림살이를 추스르면서, 참으로 길고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위 언덕의 담장이 무너지면서 차들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아파트까지 위험해지자 간밤에 급히 대피했던 윤상규씨 부부가 이른 아침에 다시 집을 찾았습니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폭우에 가스까지 끊겨 제대로 차례상을 준비하지 못해 조상 뵐 면목이 없습니다.
<인터뷰> 윤상규 : "아침에 와서 준비를 이제 시작해서…조상님한테 인사 드려야죠."
순식간에 물이 휩쓸고 간 집안은 추석 차례상은커녕 아침 끼니를 떼울 공간조차 없습니다.
밤새 물을 퍼냈지만, 집안 곳곳에 부서지고 망가진 살림살이가 뒤엉켜있어 한숨만 쏟아집니다.
<인터뷰> 박명종 : "명절인데 밥 먹을 겨를도 없어요. 전기는 있는데 뭐든 다 젖어있으니까..."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물, 옷이며 살림살이가 모두 물에 잠겨 있어, 올해는 고향 갈 계획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양철상 : "추석인데 명절 쇠러 가야하는데 못 갔어요. 비가 이렇게 와서…"
갑자기 물벼락을 맞은 이재민들은 식구들끼리 따뜻한 밥한끼 챙겨 먹지 못한 채 추석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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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민들 추석 차례도 못 지내 하늘만 원망
-
- 입력 2010-09-22 22:05:01
![](/data/news/2010/09/22/2164672_30.jpg)
<앵커 멘트>
이재민들은 조상에게 바칠 차례상은 커녕, 아침 끼니도 제대로 때우지 못했습니다.
부서지고, 망가진 살림살이를 추스르면서, 참으로 길고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위 언덕의 담장이 무너지면서 차들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아파트까지 위험해지자 간밤에 급히 대피했던 윤상규씨 부부가 이른 아침에 다시 집을 찾았습니다.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폭우에 가스까지 끊겨 제대로 차례상을 준비하지 못해 조상 뵐 면목이 없습니다.
<인터뷰> 윤상규 : "아침에 와서 준비를 이제 시작해서…조상님한테 인사 드려야죠."
순식간에 물이 휩쓸고 간 집안은 추석 차례상은커녕 아침 끼니를 떼울 공간조차 없습니다.
밤새 물을 퍼냈지만, 집안 곳곳에 부서지고 망가진 살림살이가 뒤엉켜있어 한숨만 쏟아집니다.
<인터뷰> 박명종 : "명절인데 밥 먹을 겨를도 없어요. 전기는 있는데 뭐든 다 젖어있으니까..."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물, 옷이며 살림살이가 모두 물에 잠겨 있어, 올해는 고향 갈 계획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양철상 : "추석인데 명절 쇠러 가야하는데 못 갔어요. 비가 이렇게 와서…"
갑자기 물벼락을 맞은 이재민들은 식구들끼리 따뜻한 밥한끼 챙겨 먹지 못한 채 추석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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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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