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음식 마련 문제로 ‘부부싸움’ 아내 자살

입력 2010.09.22 (22:05) 수정 2010.09.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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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아내가 남편과 말다툼을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날 사건 사고 소식. 송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39살 이모씨의 빈소,

이 씨는 어제 낮 경남 창원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가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직후였습니다.

경찰은 방에서 농약 병이 발견됐고, 추석 음식을 준비하는 문제로 남편과 다툰 점에 미뤄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남편 김모 씨 : "이것보다 심하게 싸우더라도 그렇게는 안했는데. 약은 먹은 적은 없거든요. 근데..."

오늘 오전엔 광주시 치평동 도로에서 승용차가 길 옆 가로등과 신호등 지주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5살 박모 씨 등 3명이 숨졌고, 25살 안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엔 전북 부안군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혀 승합차 운전자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9시 5분 제주에서 부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귀경객을 포함한 승객 120여 명이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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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례 음식 마련 문제로 ‘부부싸움’ 아내 자살
    • 입력 2010-09-22 22:05:12
    • 수정2010-09-22 2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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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 음식을 준비하던 아내가 남편과 말다툼을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날 사건 사고 소식. 송수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39살 이모씨의 빈소, 이 씨는 어제 낮 경남 창원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가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전화를 한 직후였습니다. 경찰은 방에서 농약 병이 발견됐고, 추석 음식을 준비하는 문제로 남편과 다툰 점에 미뤄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남편 김모 씨 : "이것보다 심하게 싸우더라도 그렇게는 안했는데. 약은 먹은 적은 없거든요. 근데..." 오늘 오전엔 광주시 치평동 도로에서 승용차가 길 옆 가로등과 신호등 지주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5살 박모 씨 등 3명이 숨졌고, 25살 안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엔 전북 부안군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혀 승합차 운전자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9시 5분 제주에서 부산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귀경객을 포함한 승객 120여 명이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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