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후보자 ‘가시밭길 청문회’ 예고

입력 2010.09.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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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황식 총리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재산관련 의혹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인준까지는 가시밭길 입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범구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지난 2006부터 4년간 김 후보자의 총지출이 총수입보다 더 많았는데도 예금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재산 축소 신고나 세금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리실은 총수입에는 각종 수당이 제외돼있는 반면, 지출 내역에는 개인카드로 지출한 공금 등 생활비와 무관한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00년 공직자 재산 등록과정에서 누나로부터 빌린 4천만원을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4천만원을 4백만원으로 단순히 잘못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981년 서산지원 판사 시절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잠시 주소지를 옮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김황식(후보자):"의혹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명백히 가려서 정말 의혹이 그야말로 의혹에 그치는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힐 겁니다"

한나라당은 이미 두 번의 청문회를 통과한만큼 대과가 없는 후보라면서 야당은 도덕성을 둘러싼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정책 검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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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총리 후보자 ‘가시밭길 청문회’ 예고
    • 입력 2010-09-24 22: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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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황식 총리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재산관련 의혹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인준까지는 가시밭길 입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범구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지난 2006부터 4년간 김 후보자의 총지출이 총수입보다 더 많았는데도 예금은 오히려 늘어났다며 재산 축소 신고나 세금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리실은 총수입에는 각종 수당이 제외돼있는 반면, 지출 내역에는 개인카드로 지출한 공금 등 생활비와 무관한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00년 공직자 재산 등록과정에서 누나로부터 빌린 4천만원을 누락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 측은 4천만원을 4백만원으로 단순히 잘못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981년 서산지원 판사 시절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잠시 주소지를 옮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김황식(후보자):"의혹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명백히 가려서 정말 의혹이 그야말로 의혹에 그치는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힐 겁니다" 한나라당은 이미 두 번의 청문회를 통과한만큼 대과가 없는 후보라면서 야당은 도덕성을 둘러싼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정책 검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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