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규모 훈련 공개…테러 가능성 차단 의도

입력 2010.09.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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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연일 강도높은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며 매체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경절을 앞두고 분리 독립 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테러 훈련 개시 신호와 함께 로켓포들이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도시를 점령한 가상 상황아래 중국과 러시아, 파키스탄 등 5개국 연합의 대테러 훈련입니다.

7번째로 열린 올해 훈련에는 공군도 대대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공중 급유기와 조기 경보기를 비롯해 전투기와 전폭기 등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화력을 과시합니다.

지상에서는 1600여대의 탱크와 장갑차가 동원됐고 5천여명의 특수부대원들이 테러 진압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5개국 국방장관이 직접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인터뷰> 양광례(중국 국방부장) : "이번 훈련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위구르족의 분리독립 운동이 거센 중국의 신장과 국경이 맞붙은 타지크스탄에서 실시됐습니다.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이번 훈련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잇따른 대테러 훈련 공개는 국경절을 앞두고 분리독립 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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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규모 훈련 공개…테러 가능성 차단 의도
    • 입력 2010-09-25 08: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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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연일 강도높은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며 매체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경절을 앞두고 분리 독립 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테러 훈련 개시 신호와 함께 로켓포들이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도시를 점령한 가상 상황아래 중국과 러시아, 파키스탄 등 5개국 연합의 대테러 훈련입니다. 7번째로 열린 올해 훈련에는 공군도 대대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공중 급유기와 조기 경보기를 비롯해 전투기와 전폭기 등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화력을 과시합니다. 지상에서는 1600여대의 탱크와 장갑차가 동원됐고 5천여명의 특수부대원들이 테러 진압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 5개국 국방장관이 직접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인터뷰> 양광례(중국 국방부장) : "이번 훈련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위구르족의 분리독립 운동이 거센 중국의 신장과 국경이 맞붙은 타지크스탄에서 실시됐습니다.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이번 훈련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잇따른 대테러 훈련 공개는 국경절을 앞두고 분리독립 세력의 테러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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