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끌려간 국군포로가 목숨을 걸고 탈북해 현재 제3국에 있는 우리 공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 국군포로는 아직 6개월째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통에 국군에 입대한 김모 씨.
24살의 나이로 설악산 가리봉 전투에 참전했다 머리를 다쳐 정신을 잃었습니다.
깨어난 곳은 평양 인민군 중앙병원.
그 때부터 김 씨는 국군포로 전력 탓에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김씨에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 4월, 목숨을 걸고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제3국 우리 공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국가의 비협조로 6개월째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자신의 귀환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에 보냈습니다.
<인터뷰>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국제법적인 면에서 볼 때라도 이건 문제가 매우 심각한 거예요.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김 씨가 전사한 줄 알고 남의 유골로 장사를 치르고 제사까지 지내오던 가족들은 김씨의 송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 씨 남동생 : "지금 북한사람들은 굶어죽는다는데, 그 생활을 60년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나온 사람을 이렇게 못 내보내니..."
6.25 전쟁 당시 납북된 국군포로는 8만명 가량, 이 가운데 살아 돌아온 국군포로는 79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끌려간 국군포로가 목숨을 걸고 탈북해 현재 제3국에 있는 우리 공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 국군포로는 아직 6개월째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통에 국군에 입대한 김모 씨.
24살의 나이로 설악산 가리봉 전투에 참전했다 머리를 다쳐 정신을 잃었습니다.
깨어난 곳은 평양 인민군 중앙병원.
그 때부터 김 씨는 국군포로 전력 탓에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김씨에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 4월, 목숨을 걸고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제3국 우리 공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국가의 비협조로 6개월째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자신의 귀환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에 보냈습니다.
<인터뷰>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국제법적인 면에서 볼 때라도 이건 문제가 매우 심각한 거예요.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김 씨가 전사한 줄 알고 남의 유골로 장사를 치르고 제사까지 지내오던 가족들은 김씨의 송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 씨 남동생 : "지금 북한사람들은 굶어죽는다는데, 그 생활을 60년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나온 사람을 이렇게 못 내보내니..."
6.25 전쟁 당시 납북된 국군포로는 8만명 가량, 이 가운데 살아 돌아온 국군포로는 79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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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국군 포로, 제3국서 보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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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6 07:40:02
![](/data/news/2010/09/26/2165976_20.jpg)
<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끌려간 국군포로가 목숨을 걸고 탈북해 현재 제3국에 있는 우리 공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북 국군포로는 아직 6개월째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통에 국군에 입대한 김모 씨.
24살의 나이로 설악산 가리봉 전투에 참전했다 머리를 다쳐 정신을 잃었습니다.
깨어난 곳은 평양 인민군 중앙병원.
그 때부터 김 씨는 국군포로 전력 탓에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김씨에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 4월, 목숨을 걸고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제3국 우리 공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국가의 비협조로 6개월째 고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사연을 담은 편지와 자신의 귀환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에 보냈습니다.
<인터뷰>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국제법적인 면에서 볼 때라도 이건 문제가 매우 심각한 거예요.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김 씨가 전사한 줄 알고 남의 유골로 장사를 치르고 제사까지 지내오던 가족들은 김씨의 송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 씨 남동생 : "지금 북한사람들은 굶어죽는다는데, 그 생활을 60년간 하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나온 사람을 이렇게 못 내보내니..."
6.25 전쟁 당시 납북된 국군포로는 8만명 가량, 이 가운데 살아 돌아온 국군포로는 79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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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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