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시력을 회복하는 라식 수술 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안과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술 비용을 90만원으로 파격적으로 내리는 병원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오히려 이 같은 가격파괴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안과병원입니다.
150~200만원 선인 라식 수술비를 최근 절반 수준인 90만 원으로 내렸습니다.
<녹취>○○안과 관계자 : "상대적으로 눈이 덜 나쁘거나 각막이 여유가 있는 분들은 가격이 낮춰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병원은 인터넷 카페에 가입만하면 된다며 수술을 권유합니다.
<녹취>△△안과 : "카페랑 제휴를 맺어, 지원해드리는 부분이거든요. 일률적인 아니고 20~30만원씩."
라식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합니다.
그러나 안과의사회는 일부 병원이 내세우는 수술비 90만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성기(대한안과의사회 회장) : "소모품에 대한 적절한 유지,사용 레이저 기기의 적절한 유지와 보수가 그러한 가격에 적절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큰 우려가 됩니다."
라식을 해보려는 사람들도 수술 비용에 거품이 걷힌 것이라면 반길 만한 일이지만 의료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 합니다.
<인터뷰>김효진(인천시 만수동) : "가격파괴라면 아무래도 기술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고, 좀 꺼려질 것 같아요."
눈과 시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가격만 따지기보다 의료기술과 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최근 시력을 회복하는 라식 수술 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안과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술 비용을 90만원으로 파격적으로 내리는 병원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오히려 이 같은 가격파괴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안과병원입니다.
150~200만원 선인 라식 수술비를 최근 절반 수준인 90만 원으로 내렸습니다.
<녹취>○○안과 관계자 : "상대적으로 눈이 덜 나쁘거나 각막이 여유가 있는 분들은 가격이 낮춰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병원은 인터넷 카페에 가입만하면 된다며 수술을 권유합니다.
<녹취>△△안과 : "카페랑 제휴를 맺어, 지원해드리는 부분이거든요. 일률적인 아니고 20~30만원씩."
라식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합니다.
그러나 안과의사회는 일부 병원이 내세우는 수술비 90만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성기(대한안과의사회 회장) : "소모품에 대한 적절한 유지,사용 레이저 기기의 적절한 유지와 보수가 그러한 가격에 적절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큰 우려가 됩니다."
라식을 해보려는 사람들도 수술 비용에 거품이 걷힌 것이라면 반길 만한 일이지만 의료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 합니다.
<인터뷰>김효진(인천시 만수동) : "가격파괴라면 아무래도 기술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고, 좀 꺼려질 것 같아요."
눈과 시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가격만 따지기보다 의료기술과 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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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식 수술비용 파괴…오히려 불안
-
- 입력 2010-09-27 07:50:49

<앵커 멘트>
최근 시력을 회복하는 라식 수술 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안과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술 비용을 90만원으로 파격적으로 내리는 병원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오히려 이 같은 가격파괴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안과병원입니다.
150~200만원 선인 라식 수술비를 최근 절반 수준인 90만 원으로 내렸습니다.
<녹취>○○안과 관계자 : "상대적으로 눈이 덜 나쁘거나 각막이 여유가 있는 분들은 가격이 낮춰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병원은 인터넷 카페에 가입만하면 된다며 수술을 권유합니다.
<녹취>△△안과 : "카페랑 제휴를 맺어, 지원해드리는 부분이거든요. 일률적인 아니고 20~30만원씩."
라식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합니다.
그러나 안과의사회는 일부 병원이 내세우는 수술비 90만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성기(대한안과의사회 회장) : "소모품에 대한 적절한 유지,사용 레이저 기기의 적절한 유지와 보수가 그러한 가격에 적절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 큰 우려가 됩니다."
라식을 해보려는 사람들도 수술 비용에 거품이 걷힌 것이라면 반길 만한 일이지만 의료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 합니다.
<인터뷰>김효진(인천시 만수동) : "가격파괴라면 아무래도 기술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고, 좀 꺼려질 것 같아요."
눈과 시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가격만 따지기보다 의료기술과 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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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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