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도심 속 정원 카페서 가을 느껴요!

입력 2010.09.27 (08:59) 수정 2010.09.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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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꽤 서늘합니다.

이제 가을이다 싶으실텐데요.

나들이 떠나기 참 좋은 계절이죠.

혹시 시간여유가 없어 멀리 나가지 못하신다면 이번 소식 주목해 보시죠.

김양순 기자, 가까운 도심 속에도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요?

<리포트>

도심 속에 작은 정원을 꾸며놓은 정원 카페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담한 숲길을 산책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도 있고요.

가을 향기 속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노라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요즘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가을 바람은 선선한데 답답한 집에만 있긴 너무 날씨가 아깝잖아요?

하나 둘 잎새가 물 시작한 숲길을 걷노라면 억새가 나를 반깁니다.

바야흐로 가을이 왔음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데요.

졸졸 흐르는 개울에 난장이가 나올 법한 산책길, 이곳이 바로 동화 속 정원입니다.

<인터뷰> 설은희(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 "항상 도심 속에 있는데, 오랜만에 숲 속을 걸으니깐 기분전환이 되어 정말 좋습니다."

만여 제곱미터의 정원에는 볼거리도 많은데요.

등나무 터널을 시작으로 가을숲 산책로와 뻐꾸기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50여 개의 새집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파란 하늘과 작은 숲을 품은 정원 카페에서 가을의 여유를 즐기는데요.

자연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삶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자연스럽게 살아숨쉽니다.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겠죠?

<인터뷰> 홍영숙(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 "가을은 매우 아름답죠. 형형색색 (단풍들이) 노랗고, 빨갛게 울긋불긋 물들어가면서 (가을의) 정취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녹취> "바쁘게 살다가 정원 카페에 와서 꽃을 보면 정말 좋아요. 평소에는 꽃 보고 좋아할 여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좋아요. "

이번엔 시간이 잠들어 있는 듯한 성북동의 오랜 기와집입입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소설가 이태준 선생의 고택인데요.

10여년 전, 시민들에게 개방돼 이젠 단아한 한옥 정원 카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노향옥( 서울시 논현동) : "경치가 좋아서 경치 구경하려고 오는 것이고요. 또 옛날을 추억하면서 즐거워요. "

오래된 세월만큼 고아한 매력을 풍기는 작은 정원, 뒤란에 핀 가을꽃들이 고풍스러운 한옥의 운치를 더하는데요.

고즈넉한 멋의 정원 카페에서는 한국 전통의 차를 마셔야죠?

쌀쌀한 가을에는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쑥말차와 피로회복에 좋은 쌍화차를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풍요로운 가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겠죠?

<인터뷰> 이광철(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 " 경치가 좋아요. 여기는 편안하면서 우리 정서에 맞는 것 같아요."

<인터뷰> 오예리(서울시 암사동) : '산 아래 있어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요. 이곳에서 정원을 바라보면 내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처럼 기분이 아주 좋아요."

작은 숲의 산책로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자연을 실내로 고스란히 옮겨온 실내 정원 카페인데요.

<인터뷰> 박노선(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 "여기 왔다 가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차 한 잔 마시면서 (자연)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아라오카리아에서부터 야자나무, 치자꽃 등 온갖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자연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노선(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 "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오세요.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부터 젊은 연인들까지 연령대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이곳 최고의 명당은 바로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창가 자리인데요.

사방이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치호(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 "화초들도 많고 분위기도 은은하고요. 창이 확 트여서 (창가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가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도심 속, 정원 카페에서 풍성한 가을을 온 몸으로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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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도심 속 정원 카페서 가을 느껴요!
    • 입력 2010-09-27 08: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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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꽤 서늘합니다. 이제 가을이다 싶으실텐데요. 나들이 떠나기 참 좋은 계절이죠. 혹시 시간여유가 없어 멀리 나가지 못하신다면 이번 소식 주목해 보시죠. 김양순 기자, 가까운 도심 속에도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요? <리포트> 도심 속에 작은 정원을 꾸며놓은 정원 카페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담한 숲길을 산책하며 가을을 만끽할 수도 있고요. 가을 향기 속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노라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요즘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가을 바람은 선선한데 답답한 집에만 있긴 너무 날씨가 아깝잖아요? 하나 둘 잎새가 물 시작한 숲길을 걷노라면 억새가 나를 반깁니다. 바야흐로 가을이 왔음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데요. 졸졸 흐르는 개울에 난장이가 나올 법한 산책길, 이곳이 바로 동화 속 정원입니다. <인터뷰> 설은희(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 "항상 도심 속에 있는데, 오랜만에 숲 속을 걸으니깐 기분전환이 되어 정말 좋습니다." 만여 제곱미터의 정원에는 볼거리도 많은데요. 등나무 터널을 시작으로 가을숲 산책로와 뻐꾸기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50여 개의 새집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파란 하늘과 작은 숲을 품은 정원 카페에서 가을의 여유를 즐기는데요. 자연바람을 맞으며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삶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자연스럽게 살아숨쉽니다.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겠죠? <인터뷰> 홍영숙(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 "가을은 매우 아름답죠. 형형색색 (단풍들이) 노랗고, 빨갛게 울긋불긋 물들어가면서 (가을의) 정취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녹취> "바쁘게 살다가 정원 카페에 와서 꽃을 보면 정말 좋아요. 평소에는 꽃 보고 좋아할 여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좋아요. " 이번엔 시간이 잠들어 있는 듯한 성북동의 오랜 기와집입입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시대에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소설가 이태준 선생의 고택인데요. 10여년 전, 시민들에게 개방돼 이젠 단아한 한옥 정원 카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노향옥( 서울시 논현동) : "경치가 좋아서 경치 구경하려고 오는 것이고요. 또 옛날을 추억하면서 즐거워요. " 오래된 세월만큼 고아한 매력을 풍기는 작은 정원, 뒤란에 핀 가을꽃들이 고풍스러운 한옥의 운치를 더하는데요. 고즈넉한 멋의 정원 카페에서는 한국 전통의 차를 마셔야죠? 쌀쌀한 가을에는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쑥말차와 피로회복에 좋은 쌍화차를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풍요로운 가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겠죠? <인터뷰> 이광철(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 " 경치가 좋아요. 여기는 편안하면서 우리 정서에 맞는 것 같아요." <인터뷰> 오예리(서울시 암사동) : '산 아래 있어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요. 이곳에서 정원을 바라보면 내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처럼 기분이 아주 좋아요." 작은 숲의 산책로를 연상케 하는 이곳은 자연을 실내로 고스란히 옮겨온 실내 정원 카페인데요. <인터뷰> 박노선(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 "여기 왔다 가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차 한 잔 마시면서 (자연)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아라오카리아에서부터 야자나무, 치자꽃 등 온갖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자연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노선(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 "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오세요.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부터 젊은 연인들까지 연령대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이곳 최고의 명당은 바로 도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창가 자리인데요. 사방이 탁 트인 유리창을 통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치호(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 "화초들도 많고 분위기도 은은하고요. 창이 확 트여서 (창가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가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도심 속, 정원 카페에서 풍성한 가을을 온 몸으로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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