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면 부상?…‘3대 요직’ 선출 가능성

입력 2010.09.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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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남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개 석상에 전면 부상할 지가 최대 관심산데요.

후계자로 공식 인정받으려면 당 정치국이나 비서국핵심 보직을 맡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은 1974년 당 정치국원에 올랐지만 2인자로서 당군정의 인사권을 틀어줘는 데 6년이 걸렸습니다.

김정은의 경우 강성대국 원년인 2012년에 후계자로 내세우려 하는 만큼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정치국원 등 공식 직위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도 오늘 정보위에서 이번에 얼마만큼 공식화하고 노출할지 미리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미 후계 절차는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것인 만큼 김정은도 당의 3대요직의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됩니다."

당 중앙위원의 절반이 사망하거나 해임된 상황에서 세대 교체 가시화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장성택과 김경희 등 김정은을 떠받치고 있는 후견인 그룹의 전면 부상과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비서 등 신진세력이 어디까지 올라올지도 관심거리입니다.

김위원장의 깜짝 방중 이후 북한이 중국의 권고 대로 개혁 개방을 추구하는 경제정책을 발표할 지도 주목됩니다.

그러나 최근 노동신문이 사대주의를 비난하고 주체경제를 강화하자고 거듭 밝히고 있어 일단 이같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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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전면 부상?…‘3대 요직’ 선출 가능성
    • 입력 2010-09-27 2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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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남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개 석상에 전면 부상할 지가 최대 관심산데요. 후계자로 공식 인정받으려면 당 정치국이나 비서국핵심 보직을 맡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소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은 1974년 당 정치국원에 올랐지만 2인자로서 당군정의 인사권을 틀어줘는 데 6년이 걸렸습니다. 김정은의 경우 강성대국 원년인 2012년에 후계자로 내세우려 하는 만큼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정치국원 등 공식 직위를 부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도 오늘 정보위에서 이번에 얼마만큼 공식화하고 노출할지 미리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미 후계 절차는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성장(세종연구소):"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것인 만큼 김정은도 당의 3대요직의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됩니다." 당 중앙위원의 절반이 사망하거나 해임된 상황에서 세대 교체 가시화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장성택과 김경희 등 김정은을 떠받치고 있는 후견인 그룹의 전면 부상과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 비서 등 신진세력이 어디까지 올라올지도 관심거리입니다. 김위원장의 깜짝 방중 이후 북한이 중국의 권고 대로 개혁 개방을 추구하는 경제정책을 발표할 지도 주목됩니다. 그러나 최근 노동신문이 사대주의를 비난하고 주체경제를 강화하자고 거듭 밝히고 있어 일단 이같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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