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뒤 자살 기도 경찰 간부 사망

입력 2010.09.28 (07:50) 수정 2010.09.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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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자살을 기도했던 경찰 간부가 숨졌습니다.

광주와 경북 의성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나 2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7살 김모 경위는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맥박이 느려지면서 어젯밤 결국 '회생불가'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지난 19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김 경위는 다음날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해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김 경위의 사망으로 공소권이 소멸되면서 이번 사건을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할 방침입니다.

또 행방불명된 김 경위의 전처에 대한 사건 수사도 더 이상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광주 서부경찰서 담당 직원 : "사실상 수사는 마무리되는 걸로..."

차량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건물 앞 철망에 처박혔습니다.

가로수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어젯밤 8시반쯤 광주시 동림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2대와 추돌한 뒤 인근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고 상가 벽에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5살 최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도 옆 전봇대를 쓰러뜨린 대형 트레일러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에서 일어난 25톤 트레일러 전복 사고로 운전자 55살 오모 씨가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제기동의 한 제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제분소 내부와 건조기 등 시설물이 타 소방서 추산 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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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 뒤 자살 기도 경찰 간부 사망
    • 입력 2010-09-28 07:50:04
    • 수정2010-09-28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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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자살을 기도했던 경찰 간부가 숨졌습니다. 광주와 경북 의성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나 2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7살 김모 경위는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맥박이 느려지면서 어젯밤 결국 '회생불가'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지난 19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던 김 경위는 다음날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해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김 경위의 사망으로 공소권이 소멸되면서 이번 사건을 불기소 처분으로 종결할 방침입니다. 또 행방불명된 김 경위의 전처에 대한 사건 수사도 더 이상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광주 서부경찰서 담당 직원 : "사실상 수사는 마무리되는 걸로..." 차량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건물 앞 철망에 처박혔습니다. 가로수는 뿌리채 뽑혔습니다. 어젯밤 8시반쯤 광주시 동림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 2대와 추돌한 뒤 인근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고 상가 벽에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5살 최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도 옆 전봇대를 쓰러뜨린 대형 트레일러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에서 일어난 25톤 트레일러 전복 사고로 운전자 55살 오모 씨가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제기동의 한 제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제분소 내부와 건조기 등 시설물이 타 소방서 추산 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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