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전셋값 ‘천정부지’…서민들 발동동
입력 2010.09.28 (22:10)
수정 2010.09.28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갑자기 오른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한 서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의 64제곱미터짜리 소형 전셋값은 올초보다 8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그나마 1400여 세대 중 전세 물건은 2집 밖에 안됩니다.
<인터뷰> 이동하(공인중개사) : "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오셨다가 안되니까 아무래도 아래쪽으로 가격 자체가 싼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그런 경향입니다."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대비 2~3% 내린 반면 전셋값은 평균 3%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소형아파트의 전세난은 다세대나 연립주택의 전세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 물량 자체가 적다 보니까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다세대, 연립주택이 몰려있는 이곳에선 방 3칸짜리 주택의 전셋값이 1년 새 3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선숙(서울 삼전동) : "작년에 방을 얻었으면 좀 그 가격대에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방을 얻었을텐데 올해는 그런 방조차도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방 2칸짜리 소형은 나오자마자 바로 거래가 이뤄질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동훈(공인중개사) :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전세금 오르니까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이쪽으로 다시 오셔서 방을 구하다보니까 전체적으로 물량이 없다."
이 때문에 돈이 없는 서민들은 치솟는 전셋값에 더 싼 집을 찾아 외곽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형편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갑자기 오른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한 서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의 64제곱미터짜리 소형 전셋값은 올초보다 8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그나마 1400여 세대 중 전세 물건은 2집 밖에 안됩니다.
<인터뷰> 이동하(공인중개사) : "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오셨다가 안되니까 아무래도 아래쪽으로 가격 자체가 싼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그런 경향입니다."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대비 2~3% 내린 반면 전셋값은 평균 3%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소형아파트의 전세난은 다세대나 연립주택의 전세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 물량 자체가 적다 보니까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다세대, 연립주택이 몰려있는 이곳에선 방 3칸짜리 주택의 전셋값이 1년 새 3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선숙(서울 삼전동) : "작년에 방을 얻었으면 좀 그 가격대에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방을 얻었을텐데 올해는 그런 방조차도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방 2칸짜리 소형은 나오자마자 바로 거래가 이뤄질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동훈(공인중개사) :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전세금 오르니까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이쪽으로 다시 오셔서 방을 구하다보니까 전체적으로 물량이 없다."
이 때문에 돈이 없는 서민들은 치솟는 전셋값에 더 싼 집을 찾아 외곽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형편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사철 전셋값 ‘천정부지’…서민들 발동동
-
- 입력 2010-09-28 22:10:18
- 수정2010-09-28 22:32:32
<앵커 멘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갑자기 오른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한 서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의 64제곱미터짜리 소형 전셋값은 올초보다 8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그나마 1400여 세대 중 전세 물건은 2집 밖에 안됩니다.
<인터뷰> 이동하(공인중개사) : "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오셨다가 안되니까 아무래도 아래쪽으로 가격 자체가 싼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그런 경향입니다."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대비 2~3% 내린 반면 전셋값은 평균 3%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소형아파트의 전세난은 다세대나 연립주택의 전세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 물량 자체가 적다 보니까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다세대, 연립주택이 몰려있는 이곳에선 방 3칸짜리 주택의 전셋값이 1년 새 3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선숙(서울 삼전동) : "작년에 방을 얻었으면 좀 그 가격대에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방을 얻었을텐데 올해는 그런 방조차도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방 2칸짜리 소형은 나오자마자 바로 거래가 이뤄질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동훈(공인중개사) :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전세금 오르니까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이쪽으로 다시 오셔서 방을 구하다보니까 전체적으로 물량이 없다."
이 때문에 돈이 없는 서민들은 치솟는 전셋값에 더 싼 집을 찾아 외곽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형편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갑자기 오른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한 서민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의 64제곱미터짜리 소형 전셋값은 올초보다 8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그나마 1400여 세대 중 전세 물건은 2집 밖에 안됩니다.
<인터뷰> 이동하(공인중개사) : "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오셨다가 안되니까 아무래도 아래쪽으로 가격 자체가 싼 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 그런 경향입니다."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대비 2~3% 내린 반면 전셋값은 평균 3%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소형아파트의 전세난은 다세대나 연립주택의 전세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 물량 자체가 적다 보니까 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다세대, 연립주택이 몰려있는 이곳에선 방 3칸짜리 주택의 전셋값이 1년 새 3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선숙(서울 삼전동) : "작년에 방을 얻었으면 좀 그 가격대에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방을 얻었을텐데 올해는 그런 방조차도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방 2칸짜리 소형은 나오자마자 바로 거래가 이뤄질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동훈(공인중개사) :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 전세금 오르니까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이쪽으로 다시 오셔서 방을 구하다보니까 전체적으로 물량이 없다."
이 때문에 돈이 없는 서민들은 치솟는 전셋값에 더 싼 집을 찾아 외곽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형편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
-
박찬형 기자 parkchan@kbs.co.kr
박찬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