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핵안보회의 초당적 협력해 달라”

입력 2010.09.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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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 등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등 각종 현안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국회의장단,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자리.

건배 제의와 함께 덕담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연말 정국이 끝날 때까지 좋은 소리 계속 들을 수 있도록, 상생국회를 위하여! (위하여!)"

<녹취>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님의 건강과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민주당을 위하여! (위하여!)"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을 국회가 신속히 통과시켜 준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와 내년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이번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이 확고하게 확립이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이 정부 여당이 할 수 없는 것을 너무 요구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처리 등에 여야가 협조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야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겠다고 화답한 뒤, 4-50만 톤 규모의 대북 쌀 지원과 4대강 사업 조정 등 6가지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와인과 막걸리를 곁들인 오늘 만찬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예정시간을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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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G20·핵안보회의 초당적 협력해 달라”
    • 입력 2010-09-29 0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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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 등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등 각종 현안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국회의장단, 여야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자리. 건배 제의와 함께 덕담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연말 정국이 끝날 때까지 좋은 소리 계속 들을 수 있도록, 상생국회를 위하여! (위하여!)" <녹취>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님의 건강과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민주당을 위하여! (위하여!)"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을 국회가 신속히 통과시켜 준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와 내년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이번 G20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이 확고하게 확립이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이 정부 여당이 할 수 없는 것을 너무 요구하면 갈등이 생길 수 있다며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처리 등에 여야가 협조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여야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겠다고 화답한 뒤, 4-50만 톤 규모의 대북 쌀 지원과 4대강 사업 조정 등 6가지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와인과 막걸리를 곁들인 오늘 만찬은 화기애애한 가운데 예정시간을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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