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멕시코에서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잇달아, 지금까지 130여 명이 실종되고 적어도 7명이 숨졌습니다. 참혹한 산사태 붕괴현장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산더미 같은 흙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산 중턱에 있던 도로와 집들은 산사태에 힘없이 쓸려내려 갔습니다.
때문에 초기 붕괴 때 도로에 갇혔던 승객들이 구조를 위해 온 두 번째 버스로 갈아타다 한꺼번에 산사태에 휩쓸렸습니다.
<인터뷰> 비에이라(구조대원) : “희생자들이 있을 곳에 구조견을 풀었습니다. 사고가 커 구조작업을 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콜롬비아 북서부의 기랄도 시 근처. 버스 승객과 집에 있던 주민 30명이 흙더미에 쓸려 실종됐습니다.
우기에 계속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이 무너지는 바람에, 구조작업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도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숨지고
100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주택 300채가 무너지고 1,000 명이 매몰됐을 수 있다고 멕시코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잘 어울리지 않았다”
<앵커 멘트>
대장 칭호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된 김정은은 사진조차 유출되지 않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뉴스전문채널이 그의 학창 시절의 동창을 전화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언론이 공개적으로 거론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은.
알려진 것처럼 스위스 국제학교 유학 당시에도 이름도 속이고 신분도 감췄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선생님이 김정은을 북한 대사의 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특별한 점 없이 수줍은 보통의 10대 소년으로 비쳤다고 합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과묵하고 아무하고도 얘기를 잘 안 했습니다. 스포츠 분야엔 경쟁적이고 지는 걸 싫어했죠.”
다만 다른 점으로 야간 외출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그는 밤엔 외출을 안 했어요. 디스코텍이나 파티에도 안 갔죠.”
미카엘로 씨는 정은이 자신과 3년간 절친한 사이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느 날 김정일의 아들이라고 털어놓아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그 때는 안 믿었는데 이제는 김정일 아들이라는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카엘로 씨는 김정은과 연락도 하고 싶고 방문도 하고 싶지만 정은이 받아줄 지 모르겠다며 CNN과의 전화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나무기둥 오르기 대회 열려
영국에서 나무기둥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부목을 대고 스파이크가 있는 신발을 신는데... 혹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줄을 매달았습니다.
25미터의 나무를 타고 올라 나무 위의 버저를 얼마나 빨리 누르느냐가 관건인데요, 올해의 우승자는 25미터를 10초 30에 오른 영국 삼림업자였습니다.
황소 뿔에 받혀 30여 명 사상
황소의 뿔에 한 사람이 들이받히고 그 황소에 또 몰려든 사람들.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 투우사처럼 붉은 천으로 황소를 흥분시키기도 하고, 칼을 꽂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도 집단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는데요, 이날 이 행사로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갈등·불신으로 해임
<앵커 멘트>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각종 부패 혐의로 최근 언론의 도마에 올랐던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국가 권력 3인자로 행세하며 18년 동안 모스크바 시장 자리를 차지했던 루쉬코프의 해임으로 러시아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어제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 해임안에 서명했습니다. 크렘린 궁은 루쉬코프 시장이 대통령의 신임을 잃었으며 시장직 대행으로 레신 부시장이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18년 동안 모스크바 시장직을 맡아온 루쉬코프는 최근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러시아 최대 갑부 공무원인 루쉬코프 시장은 세계 3대 여성 재벌로 꼽히는 부인 등 측근들의 부정부패 혐의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엔 NTV 등 주요 방송이 루쉬코프 시장의 직권 남용 고발 뉴스를 연속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중립을 지켰던 푸틴 총리는 루쉬코프 시장이 대통령의 뜻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푸틴(러시아 총리) : "루쉬코프 시장은 대통령에게 복종해야 하며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올바른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구소련 붕괴 직후부터 모스크바의 모든 행정을 챙겨온 권력 3인자에 대한 전격 해임으로 러시아 정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멕시코에서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잇달아, 지금까지 130여 명이 실종되고 적어도 7명이 숨졌습니다. 참혹한 산사태 붕괴현장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산더미 같은 흙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산 중턱에 있던 도로와 집들은 산사태에 힘없이 쓸려내려 갔습니다.
때문에 초기 붕괴 때 도로에 갇혔던 승객들이 구조를 위해 온 두 번째 버스로 갈아타다 한꺼번에 산사태에 휩쓸렸습니다.
<인터뷰> 비에이라(구조대원) : “희생자들이 있을 곳에 구조견을 풀었습니다. 사고가 커 구조작업을 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콜롬비아 북서부의 기랄도 시 근처. 버스 승객과 집에 있던 주민 30명이 흙더미에 쓸려 실종됐습니다.
우기에 계속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이 무너지는 바람에, 구조작업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도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숨지고
100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주택 300채가 무너지고 1,000 명이 매몰됐을 수 있다고 멕시코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잘 어울리지 않았다”
<앵커 멘트>
대장 칭호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된 김정은은 사진조차 유출되지 않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뉴스전문채널이 그의 학창 시절의 동창을 전화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언론이 공개적으로 거론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은.
알려진 것처럼 스위스 국제학교 유학 당시에도 이름도 속이고 신분도 감췄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선생님이 김정은을 북한 대사의 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특별한 점 없이 수줍은 보통의 10대 소년으로 비쳤다고 합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과묵하고 아무하고도 얘기를 잘 안 했습니다. 스포츠 분야엔 경쟁적이고 지는 걸 싫어했죠.”
다만 다른 점으로 야간 외출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그는 밤엔 외출을 안 했어요. 디스코텍이나 파티에도 안 갔죠.”
미카엘로 씨는 정은이 자신과 3년간 절친한 사이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느 날 김정일의 아들이라고 털어놓아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그 때는 안 믿었는데 이제는 김정일 아들이라는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카엘로 씨는 김정은과 연락도 하고 싶고 방문도 하고 싶지만 정은이 받아줄 지 모르겠다며 CNN과의 전화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나무기둥 오르기 대회 열려
영국에서 나무기둥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부목을 대고 스파이크가 있는 신발을 신는데... 혹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줄을 매달았습니다.
25미터의 나무를 타고 올라 나무 위의 버저를 얼마나 빨리 누르느냐가 관건인데요, 올해의 우승자는 25미터를 10초 30에 오른 영국 삼림업자였습니다.
황소 뿔에 받혀 30여 명 사상
황소의 뿔에 한 사람이 들이받히고 그 황소에 또 몰려든 사람들.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 투우사처럼 붉은 천으로 황소를 흥분시키기도 하고, 칼을 꽂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도 집단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는데요, 이날 이 행사로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갈등·불신으로 해임
<앵커 멘트>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각종 부패 혐의로 최근 언론의 도마에 올랐던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국가 권력 3인자로 행세하며 18년 동안 모스크바 시장 자리를 차지했던 루쉬코프의 해임으로 러시아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어제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 해임안에 서명했습니다. 크렘린 궁은 루쉬코프 시장이 대통령의 신임을 잃었으며 시장직 대행으로 레신 부시장이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18년 동안 모스크바 시장직을 맡아온 루쉬코프는 최근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러시아 최대 갑부 공무원인 루쉬코프 시장은 세계 3대 여성 재벌로 꼽히는 부인 등 측근들의 부정부패 혐의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엔 NTV 등 주요 방송이 루쉬코프 시장의 직권 남용 고발 뉴스를 연속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중립을 지켰던 푸틴 총리는 루쉬코프 시장이 대통령의 뜻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푸틴(러시아 총리) : "루쉬코프 시장은 대통령에게 복종해야 하며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올바른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구소련 붕괴 직후부터 모스크바의 모든 행정을 챙겨온 권력 3인자에 대한 전격 해임으로 러시아 정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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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뉴스] 콜롬비아·멕시코, 산사태로 잇단 매몰 外
-
- 입력 2010-09-29 12:32:31

<앵커 멘트>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멕시코에서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잇달아, 지금까지 130여 명이 실종되고 적어도 7명이 숨졌습니다. 참혹한 산사태 붕괴현장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산더미 같은 흙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산 중턱에 있던 도로와 집들은 산사태에 힘없이 쓸려내려 갔습니다.
때문에 초기 붕괴 때 도로에 갇혔던 승객들이 구조를 위해 온 두 번째 버스로 갈아타다 한꺼번에 산사태에 휩쓸렸습니다.
<인터뷰> 비에이라(구조대원) : “희생자들이 있을 곳에 구조견을 풀었습니다. 사고가 커 구조작업을 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콜롬비아 북서부의 기랄도 시 근처. 버스 승객과 집에 있던 주민 30명이 흙더미에 쓸려 실종됐습니다.
우기에 계속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이 무너지는 바람에, 구조작업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도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숨지고
100명이 실종됐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주택 300채가 무너지고 1,000 명이 매몰됐을 수 있다고 멕시코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잘 어울리지 않았다”
<앵커 멘트>
대장 칭호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임된 김정은은 사진조차 유출되지 않을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뉴스전문채널이 그의 학창 시절의 동창을 전화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언론이 공개적으로 거론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은.
알려진 것처럼 스위스 국제학교 유학 당시에도 이름도 속이고 신분도 감췄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선생님이 김정은을 북한 대사의 아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특별한 점 없이 수줍은 보통의 10대 소년으로 비쳤다고 합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과묵하고 아무하고도 얘기를 잘 안 했습니다. 스포츠 분야엔 경쟁적이고 지는 걸 싫어했죠.”
다만 다른 점으로 야간 외출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그는 밤엔 외출을 안 했어요. 디스코텍이나 파티에도 안 갔죠.”
미카엘로 씨는 정은이 자신과 3년간 절친한 사이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느 날 김정일의 아들이라고 털어놓아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미카엘로(김정은 동창) : “그 때는 안 믿었는데 이제는 김정일 아들이라는 말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미카엘로 씨는 김정은과 연락도 하고 싶고 방문도 하고 싶지만 정은이 받아줄 지 모르겠다며 CNN과의 전화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나무기둥 오르기 대회 열려
영국에서 나무기둥 오르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부목을 대고 스파이크가 있는 신발을 신는데... 혹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줄을 매달았습니다.
25미터의 나무를 타고 올라 나무 위의 버저를 얼마나 빨리 누르느냐가 관건인데요, 올해의 우승자는 25미터를 10초 30에 오른 영국 삼림업자였습니다.
황소 뿔에 받혀 30여 명 사상
황소의 뿔에 한 사람이 들이받히고 그 황소에 또 몰려든 사람들.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 투우사처럼 붉은 천으로 황소를 흥분시키기도 하고, 칼을 꽂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도 집단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는데요, 이날 이 행사로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갈등·불신으로 해임
<앵커 멘트>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각종 부패 혐의로 최근 언론의 도마에 올랐던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국가 권력 3인자로 행세하며 18년 동안 모스크바 시장 자리를 차지했던 루쉬코프의 해임으로 러시아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어제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 해임안에 서명했습니다. 크렘린 궁은 루쉬코프 시장이 대통령의 신임을 잃었으며 시장직 대행으로 레신 부시장이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18년 동안 모스크바 시장직을 맡아온 루쉬코프는 최근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러시아 최대 갑부 공무원인 루쉬코프 시장은 세계 3대 여성 재벌로 꼽히는 부인 등 측근들의 부정부패 혐의로 여론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엔 NTV 등 주요 방송이 루쉬코프 시장의 직권 남용 고발 뉴스를 연속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중립을 지켰던 푸틴 총리는 루쉬코프 시장이 대통령의 뜻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푸틴(러시아 총리) : "루쉬코프 시장은 대통령에게 복종해야 하며 모든 것이 정상화되도록 올바른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구소련 붕괴 직후부터 모스크바의 모든 행정을 챙겨온 권력 3인자에 대한 전격 해임으로 러시아 정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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