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렇다면 김정일의 다른 두 아들, 김정남과 김정철은 어떻게 될까요?
후계 권력 다툼에서 완전히 밀려난 만큼 삶이 순탄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0년만 해도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던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은 현재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유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모 성혜랑이 망명하고,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추방된 뒤 완전히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것입니다.
후계자 김정은이 김정남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고 측근들을 제거했다고도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정남(2009년 4월):"북한 정치에는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김정일의 동생 김평일이 폴란드 대사로 외국을 떠도는 것처럼 김정남도 최근에는 김정일 생일에도 북한에 못 들어가는 상황에서 망명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 역시 향후 거취가 주목됩니다.
외국어에 능통해 외교분야를 담당하는 등 김정은을 보좌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직책을 맡으면서 조용히 지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 간에도 나누지 않는다는 권력의 속성상 형제간 다툼이 일어날 경우 김정철의 운명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그렇다면 김정일의 다른 두 아들, 김정남과 김정철은 어떻게 될까요?
후계 권력 다툼에서 완전히 밀려난 만큼 삶이 순탄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0년만 해도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던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은 현재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유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모 성혜랑이 망명하고,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추방된 뒤 완전히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것입니다.
후계자 김정은이 김정남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고 측근들을 제거했다고도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정남(2009년 4월):"북한 정치에는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김정일의 동생 김평일이 폴란드 대사로 외국을 떠도는 것처럼 김정남도 최근에는 김정일 생일에도 북한에 못 들어가는 상황에서 망명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 역시 향후 거취가 주목됩니다.
외국어에 능통해 외교분야를 담당하는 등 김정은을 보좌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직책을 맡으면서 조용히 지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 간에도 나누지 않는다는 권력의 속성상 형제간 다툼이 일어날 경우 김정철의 운명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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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 다툼서 밀린 정남·정철, 순탄치 않아
-
- 입력 2010-09-29 22:13:02
<앵커 멘트>
그렇다면 김정일의 다른 두 아들, 김정남과 김정철은 어떻게 될까요?
후계 권력 다툼에서 완전히 밀려난 만큼 삶이 순탄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0년만 해도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던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은 현재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유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모 성혜랑이 망명하고,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추방된 뒤 완전히 김정일의 눈 밖에 난 것입니다.
후계자 김정은이 김정남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고 측근들을 제거했다고도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정남(2009년 4월):"북한 정치에는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김정일의 동생 김평일이 폴란드 대사로 외국을 떠도는 것처럼 김정남도 최근에는 김정일 생일에도 북한에 못 들어가는 상황에서 망명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 역시 향후 거취가 주목됩니다.
외국어에 능통해 외교분야를 담당하는 등 김정은을 보좌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직책을 맡으면서 조용히 지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 간에도 나누지 않는다는 권력의 속성상 형제간 다툼이 일어날 경우 김정철의 운명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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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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