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현장마다 복구 구슬땀

입력 2001.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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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7월 1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첫 소식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내린 37년 만의 집중호우는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낙담도 잠시 수해현장마다 힘찬 복구의 삽질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이경호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쓸려나간 시장을 다시 활기찬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여름철 땡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장병들은 시장 곳곳을 누빕니다.
침수지역마다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차량이 골목골목을 돌아다닙니다.
비에 젖은 이불과 옷가지가 여름 햇볕에 말라갑니다.
수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물자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한강 시민공원도 흙더미가 씻기면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모래주머니가 하나둘씩 쌓여가면서 무너졌던 하천 경사면이 다시 튼튼해집니다.
물이 빠진 후 고개를 내민 벼를 돌보는 농부의 손길은 조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침수 하루만에 시원하게 뚫린 도로처럼 수해의 상처가 복구의 구슬땀으로 조금씩 아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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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 현장마다 복구 구슬땀
    • 입력 2001-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7월 16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첫 소식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내린 37년 만의 집중호우는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낙담도 잠시 수해현장마다 힘찬 복구의 삽질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이경호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쓸려나간 시장을 다시 활기찬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여름철 땡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장병들은 시장 곳곳을 누빕니다. 침수지역마다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차량이 골목골목을 돌아다닙니다. 비에 젖은 이불과 옷가지가 여름 햇볕에 말라갑니다. 수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물자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한강 시민공원도 흙더미가 씻기면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모래주머니가 하나둘씩 쌓여가면서 무너졌던 하천 경사면이 다시 튼튼해집니다. 물이 빠진 후 고개를 내민 벼를 돌보는 농부의 손길은 조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침수 하루만에 시원하게 뚫린 도로처럼 수해의 상처가 복구의 구슬땀으로 조금씩 아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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