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서 3중 충돌사고…2명 중상

<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 도심에서 3중 충돌 교통사고가 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원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 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앞 삼거리에서 매그너스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매그너스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매그너스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찾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쯤 광주광역시 매월동 제2 순환도로 서광주역 근처에서 25톤 덤프트럭과 아벨라 승용차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5살 송모 씨가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선 변경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두 사고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 쯤엔 경기도 포천시 금주리에서 52살 김모 씨가 트럭에 완전히 올라타지 않은 채 시동을 걸다 갑자기 움직인 차량의 앞문에 끼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