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집중호우 피해

입력 2001.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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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역뿐 아니라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도 어젯밤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속된 가뭄으로 어렵사리 모내기를 마친 논이 한순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이처럼 단 하루 사이 침수피해를 입은 농경지가 경북 북부지역에서만 20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도로도 곳곳에서 유실됐습니다.
밤새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거친 물살을 이기지 못한 도로 10여 군데가 지반이 유실됐습니다.
마을을 잇는 다리와 농로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마을 주민: 완전히 사람이 두 집이 묶여서 오도가도 못하고.
⊙기자: 산사태는 돼지사육농가를덮쳐 이 일대 10여 농가 30여 마리의 돼지가 매몰됐습니다.
논과 지반이 유실되고 전신주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수방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석장에서 쓸려내린 빗물과 돌 때문입니다.
⊙피해 주민: 항상 흙이 씻겨내려오니까 좀 위험하죠.
⊙기자: 이번 비로 침수된 상가와 주택은 40여 채.
일부 주민들은 한밤중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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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북부, 집중호우 피해
    • 입력 2001-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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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역뿐 아니라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도 어젯밤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속된 가뭄으로 어렵사리 모내기를 마친 논이 한순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이처럼 단 하루 사이 침수피해를 입은 농경지가 경북 북부지역에서만 20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도로도 곳곳에서 유실됐습니다. 밤새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거친 물살을 이기지 못한 도로 10여 군데가 지반이 유실됐습니다. 마을을 잇는 다리와 농로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마을 주민: 완전히 사람이 두 집이 묶여서 오도가도 못하고. ⊙기자: 산사태는 돼지사육농가를덮쳐 이 일대 10여 농가 30여 마리의 돼지가 매몰됐습니다. 논과 지반이 유실되고 전신주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수방대책을 세우지 않은 채석장에서 쓸려내린 빗물과 돌 때문입니다. ⊙피해 주민: 항상 흙이 씻겨내려오니까 좀 위험하죠. ⊙기자: 이번 비로 침수된 상가와 주택은 40여 채. 일부 주민들은 한밤중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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