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바람불어 좋은날’ 종방연 현장

입력 2010.09.30 (08:58) 수정 2010.09.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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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일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이번 주에 막을 내린다고 하는데요.

아쉬움과 섭섭함이 가득했던 종방연 현장!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바로 어제, 서울시 여의도의 한 음식점 안에 마련된 드라마 ‘바람불어좋은날’의 종방연 현장을 찾아가봤는데요.

마지막 촬영을 마친 연기자들이 모두 모인 훈훈한 자리였습니다.

가족들 간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뤘던 일일드라마 바람불어좋은날! 드라마 속 인기몰이의 주역들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김소은(권오복 역) : (종방연을 맞이한 소감은?) "안녕하세요. (그동안) 고생도 많이 하고 많이 행복했고. 시원섭섭한 것 같아요. 기분이"

<인터뷰> 이현진(장민국 역) : "(드라마를) 하면서도 느낀 것도 많고 정말 보람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윤미라(윤선희 역) : "시청자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그 힘을 얻어서 아무 일 없이 종방연까지 왔네요."

특히 장대한, 권오복 커플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인터뷰> 진이한(장대한 역) :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는 (촬영할) 장면이 많아서 대본 외우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김소은 씨가) 와서 놀아달라고.”

두 분 쭉~ 지켜보겠습니다!

<인터뷰> 진이한(장대한 역) : (드라마 속 명장면은?) “저는 개인적으로 키스신이 기억에 남는데요.”

<녹취> “백 번 뽀뽀한 것 같아요.”

<녹취> “혹시 의도적으로?”

<녹취> “아니오. 백번 아니고요. NG를 감독님이 일부러 내시더라고요.”

바로 이 키스신이 두 사람이 꼽은 명장면인데요.

두 분 참 잘 어울리네요~

그런가하면 열 아홉 살의 나이 차이로 가슴앓이를 해야 했던 장민국-이강희 커플!

하지만 이런 아들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고생은 또 얼마나 컸을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실제 상황이었다면 어머니 윤미라 씨는 어떻게 했을까요?

<인터뷰> 윤미라(윤선희 역) : (드라마 속 상황이 실제라면?) “실제 그런 상황이 돼서 내가 그런 엄마였다면 아마 극중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하지 않았을까”

<인터뷰> 이현진(장민국 역) : “제가 만약에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부모님이 반대하는 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날도 지각생이 발견됐는데요.

바로 이성민 씨입니다.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안녕하세요. (늦게 오셨네요?) 네. 일이 있어서요.”

드라마 속에서 독립이 친 엄마로 얄미운 밉상 연기를 담당하면서 주가상승! 하지만 악연 연기를 하는 내내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악역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속상했어요 처음에는. 제 미니홈피에도 “미란이 빨리 미국으로 가라” 욕도 많이 먹었는데요. 욕 먹으면서도 저는 알렸잖아요. 미란이, 독립이 엄마는 다 아시잖아요. 저 원래 착해요. 못 되게 안 그래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던 안혜경 씨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안혜경(김남숙 역) : “일단은 연기가 어려운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고. 새롭게 다시 다른 것도 시작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고.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정말 좋아요.”

마지막 촬영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주인공!

‘바람불어좋은날’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

바로 귀염둥이 아역배우 강한별 군입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펼쳤던 독립이!

이런 독립이와의 이별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하는 한 사람은 누구?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아들하고 헤어질 생각하니까 슬퍼요. 내 아들 같아요. 오복이 엄마가 좋아, 미란이 엄마가 좋아?”

<인터뷰> 강한별(장독립 역) : “미란이 엄마요!”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세뇌가 잘 됐는데요.) “아니에요. 아이들은 정확하답니다.”

1년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했던 ‘바람불어좋은날’ 연기자와 스태프!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김성환(강인수 역) : “많이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안혜경(김남숙 역)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인터뷰> 윤미라(윤선희 역) : “바람 불어 좋은 날이니까, 그동안 바람 불었잖아. 회오리바람도 불고 태풍도 불고 했는데. 이제는 좋은 날이 올 거예요. 해피 엔딩~”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끝까지 많이 기대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소은(권오복 역) : “저희 잊지 말고 오복이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람 불어 좋은날’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바람불어좋은날’ 마지막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도경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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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0-09-30 10: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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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일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이 이번 주에 막을 내린다고 하는데요. 아쉬움과 섭섭함이 가득했던 종방연 현장!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바로 어제, 서울시 여의도의 한 음식점 안에 마련된 드라마 ‘바람불어좋은날’의 종방연 현장을 찾아가봤는데요. 마지막 촬영을 마친 연기자들이 모두 모인 훈훈한 자리였습니다. 가족들 간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뤘던 일일드라마 바람불어좋은날! 드라마 속 인기몰이의 주역들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김소은(권오복 역) : (종방연을 맞이한 소감은?) "안녕하세요. (그동안) 고생도 많이 하고 많이 행복했고. 시원섭섭한 것 같아요. 기분이" <인터뷰> 이현진(장민국 역) : "(드라마를) 하면서도 느낀 것도 많고 정말 보람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윤미라(윤선희 역) : "시청자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그 힘을 얻어서 아무 일 없이 종방연까지 왔네요." 특히 장대한, 권오복 커플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인터뷰> 진이한(장대한 역) :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는 (촬영할) 장면이 많아서 대본 외우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김소은 씨가) 와서 놀아달라고.” 두 분 쭉~ 지켜보겠습니다! <인터뷰> 진이한(장대한 역) : (드라마 속 명장면은?) “저는 개인적으로 키스신이 기억에 남는데요.” <녹취> “백 번 뽀뽀한 것 같아요.” <녹취> “혹시 의도적으로?” <녹취> “아니오. 백번 아니고요. NG를 감독님이 일부러 내시더라고요.” 바로 이 키스신이 두 사람이 꼽은 명장면인데요. 두 분 참 잘 어울리네요~ 그런가하면 열 아홉 살의 나이 차이로 가슴앓이를 해야 했던 장민국-이강희 커플! 하지만 이런 아들을 바라보는 부모님의 마음고생은 또 얼마나 컸을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실제 상황이었다면 어머니 윤미라 씨는 어떻게 했을까요? <인터뷰> 윤미라(윤선희 역) : (드라마 속 상황이 실제라면?) “실제 그런 상황이 돼서 내가 그런 엄마였다면 아마 극중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하지 않았을까” <인터뷰> 이현진(장민국 역) : “제가 만약에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부모님이 반대하는 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날도 지각생이 발견됐는데요. 바로 이성민 씨입니다.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안녕하세요. (늦게 오셨네요?) 네. 일이 있어서요.” 드라마 속에서 독립이 친 엄마로 얄미운 밉상 연기를 담당하면서 주가상승! 하지만 악연 연기를 하는 내내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악역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속상했어요 처음에는. 제 미니홈피에도 “미란이 빨리 미국으로 가라” 욕도 많이 먹었는데요. 욕 먹으면서도 저는 알렸잖아요. 미란이, 독립이 엄마는 다 아시잖아요. 저 원래 착해요. 못 되게 안 그래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던 안혜경 씨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안혜경(김남숙 역) : “일단은 연기가 어려운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고. 새롭게 다시 다른 것도 시작해보고 싶은 욕심도 생겼고. 한편으로는 아쉽고 한편으로는 정말 좋아요.” 마지막 촬영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던 주인공! ‘바람불어좋은날’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 바로 귀염둥이 아역배우 강한별 군입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펼쳤던 독립이! 이런 독립이와의 이별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하는 한 사람은 누구?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아들하고 헤어질 생각하니까 슬퍼요. 내 아들 같아요. 오복이 엄마가 좋아, 미란이 엄마가 좋아?” <인터뷰> 강한별(장독립 역) : “미란이 엄마요!”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세뇌가 잘 됐는데요.) “아니에요. 아이들은 정확하답니다.” 1년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했던 ‘바람불어좋은날’ 연기자와 스태프! 그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 김성환(강인수 역) : “많이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안혜경(김남숙 역)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인터뷰> 윤미라(윤선희 역) : “바람 불어 좋은 날이니까, 그동안 바람 불었잖아. 회오리바람도 불고 태풍도 불고 했는데. 이제는 좋은 날이 올 거예요. 해피 엔딩~” <인터뷰> 이성민(최미란 역) : “끝까지 많이 기대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소은(권오복 역) : “저희 잊지 말고 오복이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람 불어 좋은날’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바람불어좋은날’ 마지막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도경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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