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전하다고만 믿었던,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자신의 집을 화마가 삼키자 입주민들은 오열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가족을 찾느라 애를 태웠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 전체가 정전되고, 내부는 아수라장.
입주민들은 깜깜한 어둠 속을 뚫고 일부는 옥상으로, 일부는 1층까지 걸어서 대피합니다.
살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내 집이 타들어가는 잔인한 모습에 쓰러지고...또 오열합니다.
<녹취> 고층 오피스텔 입주자:"아이고! 다 탄다. 헬기 좀 불러주이소. 헬기 헬기. 헬기 좀 불러라니까... 아이고! 스티로폼이라 다 타고 내려온단 말이야"
대피 도중, 가족들을 놓쳐버린 한 할머니는 도움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녹취> 장숙정(입주민):"우리 아들 어딨는지 모르겠어.. 우리 아들 좀... (찾아주세요)"
화재 현장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이들은 모두 37명.
이 가운데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건물 파편 때문에 주변 도로는 완전히 통제됐고 차량 4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한순간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돼 버린 입주민들.
<인터뷰> 김경자(입주민):"안에 집이, 물품이, 어떻게 돼 있는지 안 들어가보니까 모르겠어요"
고층이라 더 튼튼하고 화재에 더 안전할 것이라 믿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안전하다고만 믿었던,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자신의 집을 화마가 삼키자 입주민들은 오열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가족을 찾느라 애를 태웠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 전체가 정전되고, 내부는 아수라장.
입주민들은 깜깜한 어둠 속을 뚫고 일부는 옥상으로, 일부는 1층까지 걸어서 대피합니다.
살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내 집이 타들어가는 잔인한 모습에 쓰러지고...또 오열합니다.
<녹취> 고층 오피스텔 입주자:"아이고! 다 탄다. 헬기 좀 불러주이소. 헬기 헬기. 헬기 좀 불러라니까... 아이고! 스티로폼이라 다 타고 내려온단 말이야"
대피 도중, 가족들을 놓쳐버린 한 할머니는 도움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녹취> 장숙정(입주민):"우리 아들 어딨는지 모르겠어.. 우리 아들 좀... (찾아주세요)"
화재 현장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이들은 모두 37명.
이 가운데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건물 파편 때문에 주변 도로는 완전히 통제됐고 차량 4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한순간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돼 버린 입주민들.
<인터뷰> 김경자(입주민):"안에 집이, 물품이, 어떻게 돼 있는지 안 들어가보니까 모르겠어요"
고층이라 더 튼튼하고 화재에 더 안전할 것이라 믿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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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민들, ‘혼란·공포·오열’…긴박했던 순간!
-
- 입력 2010-10-01 22:07:08
![](/data/news/2010/10/01/2169533_40.jpg)
<앵커 멘트>
안전하다고만 믿었던,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자신의 집을 화마가 삼키자 입주민들은 오열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가족을 찾느라 애를 태웠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 전체가 정전되고, 내부는 아수라장.
입주민들은 깜깜한 어둠 속을 뚫고 일부는 옥상으로, 일부는 1층까지 걸어서 대피합니다.
살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내 집이 타들어가는 잔인한 모습에 쓰러지고...또 오열합니다.
<녹취> 고층 오피스텔 입주자:"아이고! 다 탄다. 헬기 좀 불러주이소. 헬기 헬기. 헬기 좀 불러라니까... 아이고! 스티로폼이라 다 타고 내려온단 말이야"
대피 도중, 가족들을 놓쳐버린 한 할머니는 도움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녹취> 장숙정(입주민):"우리 아들 어딨는지 모르겠어.. 우리 아들 좀... (찾아주세요)"
화재 현장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이들은 모두 37명.
이 가운데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건물 파편 때문에 주변 도로는 완전히 통제됐고 차량 4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한순간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돼 버린 입주민들.
<인터뷰> 김경자(입주민):"안에 집이, 물품이, 어떻게 돼 있는지 안 들어가보니까 모르겠어요"
고층이라 더 튼튼하고 화재에 더 안전할 것이라 믿었기에 그 충격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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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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