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폭탄테러…정부 사절단 무사

입력 2010.10.02 (21:50) 수정 2010.10.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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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15명이 숨졌습니다.

다행히도 기념식에 참석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우리 사절단은 모두 무사합니다.

지구촌 소식,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불탔습니다.

나이지리아의 독립 50주년 기념식장 부근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15명이 숨졌습니다.

테러 현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던 굿럭 조나단 대통령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한국 사절단은 화를 피했습니다.

사건은 니제르델타 해방운동이 50년간 땅과 자원을 뺏겨왔다며 테러를 예고한 뒤 1시간 만에 발생했습니다.

테러에도 불구하고 기념식 행사는 끝까지 진행됐습니다.

부상자가 들것에 황급히 옮겨집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최소한 33명이 숨졌습니다.

객차가 심하게 부서져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1940년대 과테말라의 교도소와 정신병원에서 690여 명에게 성병을 전염시키는 인체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미국은 페니실린이 성병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알바로 콜롬(과테말라 대통령) : "당시 관계당국이 벌인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테말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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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폭탄테러…정부 사절단 무사
    • 입력 2010-10-02 21:50:55
    • 수정2010-10-02 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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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15명이 숨졌습니다. 다행히도 기념식에 참석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우리 사절단은 모두 무사합니다. 지구촌 소식, 구경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불탔습니다. 나이지리아의 독립 50주년 기념식장 부근에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15명이 숨졌습니다. 테러 현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던 굿럭 조나단 대통령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한국 사절단은 화를 피했습니다. 사건은 니제르델타 해방운동이 50년간 땅과 자원을 뺏겨왔다며 테러를 예고한 뒤 1시간 만에 발생했습니다. 테러에도 불구하고 기념식 행사는 끝까지 진행됐습니다. 부상자가 들것에 황급히 옮겨집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해 최소한 33명이 숨졌습니다. 객차가 심하게 부서져 구조작업이 늦어지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1940년대 과테말라의 교도소와 정신병원에서 690여 명에게 성병을 전염시키는 인체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미국은 페니실린이 성병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알바로 콜롬(과테말라 대통령) : "당시 관계당국이 벌인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테말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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