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산 배추 들여오는 것도 녹녹하진 않다는 소식 이미 전해드렸습니다만 특히 우리가 먹는 속이 노란 배추는 중국에서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산둥성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가을배추 산지로 유명한 산둥성 칭다오에서조차 올해엔 배추밭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농작물 사이로 드문드문 보일 뿐입니다.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슈신(농민) : "지난해 여기 배추를 많이 심었는데 올해는 많이 줄었어요."
이곳 배추는 한국사람이 선호하는 속이 노란 노랑 배추입니다.
김치 공장용으로 10년 전부터 본격 재배된 배춥니다.
<인터뷰>리칭니엔(농민) : "지난해 배추가 돈이 안돼 올해는 적게 심고 마늘과 생강을 심었습니다."
한국서 2008년 김치 원산지 표시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준 것도 가격 하락의 한 원인이 됐습니다.
그 여파로 80곳에 넘었던 칭다오의 김치공장도 3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고정희(농수산물유통공사 칭다오 대표처 소장) : "한국으로부터 김치 수입이 감소하고 또 현지 당국도 위생기준을 강화하면서 여기에 부합 되지 않은 현지 김치공장은 사실상 도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노랑 배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줄고 작황마저 나쁜데다, 한국의 수입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중국산 배추 들여오는 것도 녹녹하진 않다는 소식 이미 전해드렸습니다만 특히 우리가 먹는 속이 노란 배추는 중국에서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산둥성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가을배추 산지로 유명한 산둥성 칭다오에서조차 올해엔 배추밭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농작물 사이로 드문드문 보일 뿐입니다.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슈신(농민) : "지난해 여기 배추를 많이 심었는데 올해는 많이 줄었어요."
이곳 배추는 한국사람이 선호하는 속이 노란 노랑 배추입니다.
김치 공장용으로 10년 전부터 본격 재배된 배춥니다.
<인터뷰>리칭니엔(농민) : "지난해 배추가 돈이 안돼 올해는 적게 심고 마늘과 생강을 심었습니다."
한국서 2008년 김치 원산지 표시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준 것도 가격 하락의 한 원인이 됐습니다.
그 여파로 80곳에 넘었던 칭다오의 김치공장도 3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고정희(농수산물유통공사 칭다오 대표처 소장) : "한국으로부터 김치 수입이 감소하고 또 현지 당국도 위생기준을 강화하면서 여기에 부합 되지 않은 현지 김치공장은 사실상 도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노랑 배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줄고 작황마저 나쁜데다, 한국의 수입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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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선호 ‘노랑배추’ 생산량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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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3 21:41:14

<앵커 멘트>
중국산 배추 들여오는 것도 녹녹하진 않다는 소식 이미 전해드렸습니다만 특히 우리가 먹는 속이 노란 배추는 중국에서도
물량 확보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산둥성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가을배추 산지로 유명한 산둥성 칭다오에서조차 올해엔 배추밭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농작물 사이로 드문드문 보일 뿐입니다.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슈신(농민) : "지난해 여기 배추를 많이 심었는데 올해는 많이 줄었어요."
이곳 배추는 한국사람이 선호하는 속이 노란 노랑 배추입니다.
김치 공장용으로 10년 전부터 본격 재배된 배춥니다.
<인터뷰>리칭니엔(농민) : "지난해 배추가 돈이 안돼 올해는 적게 심고 마늘과 생강을 심었습니다."
한국서 2008년 김치 원산지 표시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준 것도 가격 하락의 한 원인이 됐습니다.
그 여파로 80곳에 넘었던 칭다오의 김치공장도 30여 곳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고정희(농수산물유통공사 칭다오 대표처 소장) : "한국으로부터 김치 수입이 감소하고 또 현지 당국도 위생기준을 강화하면서 여기에 부합 되지 않은 현지 김치공장은 사실상 도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노랑 배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줄고 작황마저 나쁜데다, 한국의 수입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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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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