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통한의 13번홀…존 허 첫 우승

입력 2010.10.03 (21:41) 수정 2010.10.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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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에서 최경주가 13번 홀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재미교포 존 허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하던 최경주의 13번 홀 티샷.



하지만 공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더니 경기 구역 밖으로 나갑니다.



여기서 흔들린 최경주는 4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결국 한 홀에서 3타를 잃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무너집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존 허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존 허는 결국 합계 11언더 파를 기록해, 대선배인 최경주를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존 허 : "기분이 어떻게 표현을 해야될지 묘한데요. 기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을 것같아요."



<인터뷰>최경주 : "우승을 향해 돌진했는데 공교롭게도 트리플을 하는 바람에 굉장히 더딘 플레이가 됐었고..."



재미교포로 고국에서 코리언 드림을 완성한 존 허. 



존 허는 우승상금 1억 6천 만원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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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통한의 13번홀…존 허 첫 우승
    • 입력 2010-10-03 21:41:22
    • 수정2010-10-03 2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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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에서 최경주가 13번 홀에서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재미교포 존 허에게 우승을 내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향해 순항하던 최경주의 13번 홀 티샷.

하지만 공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더니 경기 구역 밖으로 나갑니다.

여기서 흔들린 최경주는 4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결국 한 홀에서 3타를 잃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무너집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존 허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존 허는 결국 합계 11언더 파를 기록해, 대선배인 최경주를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존 허 : "기분이 어떻게 표현을 해야될지 묘한데요. 기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을 것같아요."

<인터뷰>최경주 : "우승을 향해 돌진했는데 공교롭게도 트리플을 하는 바람에 굉장히 더딘 플레이가 됐었고..."

재미교포로 고국에서 코리언 드림을 완성한 존 허. 

존 허는 우승상금 1억 6천 만원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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