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년간의 칩거 생활을 끝내고 민주당의 신임 대표로 다시 돌아온 손학규 대표는 이제 정체성 시비를 벗고 명실공히 야권의 적통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손학규 대표 체제의 의미와 과제를 송창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손학규 대표에게 한나라당 출신이란 정체성 시비는 당내 입지 확보의 최대 걸림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당 대표 선출로 정체성 시비를 털어내고 민주당에 안착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대선 행보에서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수권 정당 만들기 차원에서 중도층을 흡수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손학규 대표 : "민주 진보 세력을 튼튼이 하나로 묶고 그 위에 중도세력을 끌어안을 수 있는 더 큰 통합의 자세를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호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대선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정동영, 정세균 의원이 최고위원에 포진한 집단지도체제를 원만히 이끌어가야 합니다.
경선 기간 치열했던 당내 계파 갈등을 치유하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야권 통합을 이끌어내고 정권 창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당 대표가 대선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원칙에 따라 새 지도부 체제는 내년말 쯤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2년간의 칩거 생활을 끝내고 민주당의 신임 대표로 다시 돌아온 손학규 대표는 이제 정체성 시비를 벗고 명실공히 야권의 적통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손학규 대표 체제의 의미와 과제를 송창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손학규 대표에게 한나라당 출신이란 정체성 시비는 당내 입지 확보의 최대 걸림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당 대표 선출로 정체성 시비를 털어내고 민주당에 안착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대선 행보에서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수권 정당 만들기 차원에서 중도층을 흡수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손학규 대표 : "민주 진보 세력을 튼튼이 하나로 묶고 그 위에 중도세력을 끌어안을 수 있는 더 큰 통합의 자세를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호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대선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정동영, 정세균 의원이 최고위원에 포진한 집단지도체제를 원만히 이끌어가야 합니다.
경선 기간 치열했던 당내 계파 갈등을 치유하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야권 통합을 이끌어내고 정권 창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당 대표가 대선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원칙에 따라 새 지도부 체제는 내년말 쯤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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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손학규 대표, ‘야권 통합’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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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4 08:23:26
<앵커 멘트>
2년간의 칩거 생활을 끝내고 민주당의 신임 대표로 다시 돌아온 손학규 대표는 이제 정체성 시비를 벗고 명실공히 야권의 적통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손학규 대표 체제의 의미와 과제를 송창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손학규 대표에게 한나라당 출신이란 정체성 시비는 당내 입지 확보의 최대 걸림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당 대표 선출로 정체성 시비를 털어내고 민주당에 안착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대선 행보에서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 대표는 수권 정당 만들기 차원에서 중도층을 흡수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손학규 대표 : "민주 진보 세력을 튼튼이 하나로 묶고 그 위에 중도세력을 끌어안을 수 있는 더 큰 통합의 자세를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호를 둘러싼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대선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정동영, 정세균 의원이 최고위원에 포진한 집단지도체제를 원만히 이끌어가야 합니다.
경선 기간 치열했던 당내 계파 갈등을 치유하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야권 통합을 이끌어내고 정권 창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당 대표가 대선에 도전하려면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원칙에 따라 새 지도부 체제는 내년말 쯤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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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언 기자 hei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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