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日에 한국 도서 신속 반환 촉구

입력 2010.10.04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벨기에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만나, 신속한 도서 반환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ASEM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현지에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기 간 나오토 내각 출범 후 처음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간 총리의 지난 8월 10일 한일 관계 담화와 관련해 도서 반환 등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신속하고 과감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8.15 담화도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가 이것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간 총리는 도서 양도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의 부활을 위해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요청했으며, 이 대령은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최근 일.중간 갈등과 관련해 이달말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 플러스 3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호주 관계 증진 방안과 한-호주 FTA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늦게 개막하는 아셈 정상회의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의 의제와 목표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입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 日에 한국 도서 신속 반환 촉구
    • 입력 2010-10-04 22:01:12
    뉴스 9
<앵커 멘트> 벨기에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만나, 신속한 도서 반환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 ASEM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현지에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2기 간 나오토 내각 출범 후 처음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먼저 간 총리의 지난 8월 10일 한일 관계 담화와 관련해 도서 반환 등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신속하고 과감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8.15 담화도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가 이것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간 총리는 도서 양도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의 부활을 위해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요청했으며, 이 대령은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최근 일.중간 갈등과 관련해 이달말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 플러스 3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호주 관계 증진 방안과 한-호주 FTA 협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밤늦게 개막하는 아셈 정상회의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의 의제와 목표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입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