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새역사! 클리블랜드 최고 타자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가 시즌을 마감한 날, 추신수가 2년 연속 3할과 함께 20홈런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역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신수가 110여년의 클리블랜드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감독의 배려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면서,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 20도루 동시 달성을 확정했습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 나온 대기록,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역대 최고 타자로 우뚝 섰습니다.



<인터뷰>추신수 : "지난해 한 게 있기 때문에 그 정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고.."



선구안과 장타 능력에 빠른 발까지 필요한 3할 타율과 20-20 동시 달성.



아메리칸리그에선 추신수가 유일하고, 메이저리그 통틀어도 단 세명에 불과합니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과, 약팀에서 집중 견제를 뚫고 이뤄낸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습니다.



타율과 홈런 등 10개 이상 부문에서 팀 최고기록을 작성한 추신수는, 이제 클리블랜드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 우익수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칼럼리스트 : "추신수는 곧 천만달러 연봉을 받게 될 겁니다."



천만달러 연봉의 선수들을 능가하는 대기록으로 자신의 주가를 높인 추신수는, 오는 10일 입국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