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표적’ 프랑스 비상…용의자 12명 체포

입력 2010.10.06 (06:48) 수정 2010.10.06 (0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에 대한 알-카에다의 공격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프랑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에펠탑 등이 표적이 될 거라는 우려 속에 남부 지방에서는 12명의 대테러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탄 테러 경고가 들어온 에펠 탑 주변엔 최근 두번이나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노트르담 성당과 주요 기차역 등이 알-카에다 테러의 주요 목표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프랑스 정부는 테러 용의자 12명을 체포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대 테러 경찰은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와 남서부 보르도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대원들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브리스 오르트푀(프랑스 내무장관) : "모든 당국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관련 국가와,특히 동맹국인 미국과 협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마르세유와 인근 아비뇽에서도 무기와 폭발물 밀매 혐의로 9명을 체포한 뒤 이들이 소지한 자동소총과 연발총, 탄약 등을 압수했습니다.

각국이 유럽 여행 주의보를 잇달아 내린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테러 표적’ 프랑스 비상…용의자 12명 체포
    • 입력 2010-10-06 06:48:37
    • 수정2010-10-06 07:30: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유럽에 대한 알-카에다의 공격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프랑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리 에펠탑 등이 표적이 될 거라는 우려 속에 남부 지방에서는 12명의 대테러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탄 테러 경고가 들어온 에펠 탑 주변엔 최근 두번이나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노트르담 성당과 주요 기차역 등이 알-카에다 테러의 주요 목표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프랑스 정부는 테러 용의자 12명을 체포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대 테러 경찰은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와 남서부 보르도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3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대원들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브리스 오르트푀(프랑스 내무장관) : "모든 당국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관련 국가와,특히 동맹국인 미국과 협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마르세유와 인근 아비뇽에서도 무기와 폭발물 밀매 혐의로 9명을 체포한 뒤 이들이 소지한 자동소총과 연발총, 탄약 등을 압수했습니다. 각국이 유럽 여행 주의보를 잇달아 내린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