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에 유람선 뜬다

입력 2010.10.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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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유람선 여행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았던 서해안의 숨겨진 섬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진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개에 싸인 작은 섬 옹도.

동요 속 가사처럼 외딴 섬 외로운 등대지기가 있는 곳입니다.

육지에서 13km 떨어진 옹도 등대는 지금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유인등대입니다.

'알섬'이란 뜻의 외딴섬 난도.

해마다 봄이 오면 수십만 마리의 괭이갈매기떼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생명의 섬입니다.

탁 트인 바다와 신비한 절경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인터뷰>남경희(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 "하늘도 파랗잖아요. 구름 위에 둥실둥실 떠가는 것 같구요. 너무 경치가 아름다워요.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 120여개 섬들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이 이달부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한 만큼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기암괴석과 함께 자연의 생명력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고영미(유람선 해설사) : " 우리나라 서해안에도 이런 곳이 있나 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전혀 때가 묻지 않은 천혜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옹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관광객 출입이 허용됩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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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유람선 뜬다
    • 입력 2010-10-06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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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유람선 여행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았던 서해안의 숨겨진 섬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진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개에 싸인 작은 섬 옹도. 동요 속 가사처럼 외딴 섬 외로운 등대지기가 있는 곳입니다. 육지에서 13km 떨어진 옹도 등대는 지금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유인등대입니다. '알섬'이란 뜻의 외딴섬 난도. 해마다 봄이 오면 수십만 마리의 괭이갈매기떼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생명의 섬입니다. 탁 트인 바다와 신비한 절경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인터뷰>남경희(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 "하늘도 파랗잖아요. 구름 위에 둥실둥실 떠가는 것 같구요. 너무 경치가 아름다워요.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 120여개 섬들을 둘러볼 수 있는 유람선이 이달부터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한 만큼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기암괴석과 함께 자연의 생명력을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고영미(유람선 해설사) : " 우리나라 서해안에도 이런 곳이 있나 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전혀 때가 묻지 않은 천혜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던 옹도는 내년 상반기부터 관광객 출입이 허용됩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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