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경제난 속에 일자리를 찾는 주부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업소들은 이런 주부들을 쉬운 돈벌이로 유혹해서 탈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내 한 노래방입니다.
손님들이 도우미를 부르자 잠시 후 30대 중반의 한 여성이 들어옵니다.
⊙기자: 밤에 어떻게 나왔어요?
⊙노래방 도우미 주부: 애기 재워놓고...
⊙기자: 남편은?
⊙노래방 도우미 주부: 남편도...
⊙기자: 분위기가 무르익자 손님과 함께 춤도 춥니다.
서울시내의 한 화상대화방을 한낮에 찾아가봤습니다.
잠시 후 모니터에 여자가 나타나고 자신을 결혼 5년째의 35살 주부라고 소개합니다.
⊙주부(35살): 제 몸이 보고싶다면 저도 사실 그냥 보여줄 수는 없어요.
무슨 뜻인 줄 아시죠?
⊙기자: 오만 원이요?
⊙주부(35살): 네.
⊙기자: 화상방에서는 공공연하게 매춘거래까지 이루어집니다.
⊙화상 대화방 업주: 어떤 여자는 여관방 잡아놓고 보름 동안 4백만원 벌었어요.
⊙기자: 주부들을 소개해 주는 윤락알선업체도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경찰에 적발된 윤락알선업체는 주부 1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주부(33살): 제가 연애하는 거 그런 것까지도 간섭받아야 해요?
⊙경찰: 비정상적으로 만나셨잖아요.
⊙주부(33살): 아니 비정상은 무슨 비정상이에요.
⊙기자: 주부들의 탈선아르바이트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그런데 일부 업소들은 이런 주부들을 쉬운 돈벌이로 유혹해서 탈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내 한 노래방입니다.
손님들이 도우미를 부르자 잠시 후 30대 중반의 한 여성이 들어옵니다.
⊙기자: 밤에 어떻게 나왔어요?
⊙노래방 도우미 주부: 애기 재워놓고...
⊙기자: 남편은?
⊙노래방 도우미 주부: 남편도...
⊙기자: 분위기가 무르익자 손님과 함께 춤도 춥니다.
서울시내의 한 화상대화방을 한낮에 찾아가봤습니다.
잠시 후 모니터에 여자가 나타나고 자신을 결혼 5년째의 35살 주부라고 소개합니다.
⊙주부(35살): 제 몸이 보고싶다면 저도 사실 그냥 보여줄 수는 없어요.
무슨 뜻인 줄 아시죠?
⊙기자: 오만 원이요?
⊙주부(35살): 네.
⊙기자: 화상방에서는 공공연하게 매춘거래까지 이루어집니다.
⊙화상 대화방 업주: 어떤 여자는 여관방 잡아놓고 보름 동안 4백만원 벌었어요.
⊙기자: 주부들을 소개해 주는 윤락알선업체도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경찰에 적발된 윤락알선업체는 주부 1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주부(33살): 제가 연애하는 거 그런 것까지도 간섭받아야 해요?
⊙경찰: 비정상적으로 만나셨잖아요.
⊙주부(33살): 아니 비정상은 무슨 비정상이에요.
⊙기자: 주부들의 탈선아르바이트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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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 탈선 심각
-
- 입력 2001-07-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최근 경제난 속에 일자리를 찾는 주부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업소들은 이런 주부들을 쉬운 돈벌이로 유혹해서 탈선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내 한 노래방입니다.
손님들이 도우미를 부르자 잠시 후 30대 중반의 한 여성이 들어옵니다.
⊙기자: 밤에 어떻게 나왔어요?
⊙노래방 도우미 주부: 애기 재워놓고...
⊙기자: 남편은?
⊙노래방 도우미 주부: 남편도...
⊙기자: 분위기가 무르익자 손님과 함께 춤도 춥니다.
서울시내의 한 화상대화방을 한낮에 찾아가봤습니다.
잠시 후 모니터에 여자가 나타나고 자신을 결혼 5년째의 35살 주부라고 소개합니다.
⊙주부(35살): 제 몸이 보고싶다면 저도 사실 그냥 보여줄 수는 없어요.
무슨 뜻인 줄 아시죠?
⊙기자: 오만 원이요?
⊙주부(35살): 네.
⊙기자: 화상방에서는 공공연하게 매춘거래까지 이루어집니다.
⊙화상 대화방 업주: 어떤 여자는 여관방 잡아놓고 보름 동안 4백만원 벌었어요.
⊙기자: 주부들을 소개해 주는 윤락알선업체도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경찰에 적발된 윤락알선업체는 주부 1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주부(33살): 제가 연애하는 거 그런 것까지도 간섭받아야 해요?
⊙경찰: 비정상적으로 만나셨잖아요.
⊙주부(33살): 아니 비정상은 무슨 비정상이에요.
⊙기자: 주부들의 탈선아르바이트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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