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거듭나기 두 달

입력 2001.07.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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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돼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지 오늘로 두 달째입니다.
현대건설의 거듭나기는 어디까지 왔는지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지 두 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사협조 체제입니다.
노조는 쟁의를 중단하고 임금협상마저 회사에 일임했습니다.
⊙임동진(현대건설 노조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대학교수들을 만나서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측면적 지원을 요청할 것입니다.
⊙기자: 13개 사업본부를 8개로 줄이고 1000여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으로 연말에는 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출자전환 이후 처음으로 3000억짜리 공공공사를 수주하는 등 수익성 있는 공사수주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심현영(현대건설 사장): 특히 해외공사의 경우는 꼭 가능한 수익성이 있고 현금 흐름성이 좋은 그런 공사만을 선별 수주하려고 합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클린컴퍼니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신인도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한국경제의 견인차였던 현대건설이 끝없는 추락 끝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시장의 신뢰회복 등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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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거듭나기 두 달
    • 입력 2001-07-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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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돼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온지 오늘로 두 달째입니다. 현대건설의 거듭나기는 어디까지 왔는지 정은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지 두 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사협조 체제입니다. 노조는 쟁의를 중단하고 임금협상마저 회사에 일임했습니다. ⊙임동진(현대건설 노조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대학교수들을 만나서 현대건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측면적 지원을 요청할 것입니다. ⊙기자: 13개 사업본부를 8개로 줄이고 1000여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으로 연말에는 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출자전환 이후 처음으로 3000억짜리 공공공사를 수주하는 등 수익성 있는 공사수주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심현영(현대건설 사장): 특히 해외공사의 경우는 꼭 가능한 수익성이 있고 현금 흐름성이 좋은 그런 공사만을 선별 수주하려고 합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클린컴퍼니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해외건설 시장에서의 신인도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한국경제의 견인차였던 현대건설이 끝없는 추락 끝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홀로서기를 위해서는 시장의 신뢰회복 등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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