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행 다제내성균 국내 감염 182건”

입력 2010.10.08 (14:06) 수정 2010.10.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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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일본에서 사망사례까지 나온 다제내성균, 아시네토박터균의 감염사례가 국내에서도 1년 동안 182건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망자까지 나와 일본 전역을 불안감에 떨게 한 다제내성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일본의 한 대학병원에선 집단감염으로 입원환자 9명이 숨졌기도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이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사례가 국내서도 지난 1년 동안 182건이나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 동안 전국 의료기관 57곳을 대상으로 중환자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집계된 것입니다.



이는 병원 내 전체 감염사례 3천 287건의 5.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검출된 아시네토박터균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율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율이 지난 2005년 18%에서 지난해 51%로 2.8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병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감시시스템을 감염관리가 취약한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까지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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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유행 다제내성균 국내 감염 182건”
    • 입력 2010-10-08 14:06:39
    • 수정2010-10-08 14:16:43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일본에서 사망사례까지 나온 다제내성균, 아시네토박터균의 감염사례가 국내에서도 1년 동안 182건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망자까지 나와 일본 전역을 불안감에 떨게 한 다제내성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일본의 한 대학병원에선 집단감염으로 입원환자 9명이 숨졌기도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이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사례가 국내서도 지난 1년 동안 182건이나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 동안 전국 의료기관 57곳을 대상으로 중환자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집계된 것입니다.

이는 병원 내 전체 감염사례 3천 287건의 5.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검출된 아시네토박터균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율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율이 지난 2005년 18%에서 지난해 51%로 2.8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병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감시시스템을 감염관리가 취약한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까지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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