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사립초 부정 입학 학부모 명단 공개 검토”

입력 2010.10.08 (20:21) 수정 2010.10.09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부 사립 초등학교들이 학생들을 전.입학시켜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돈을 건넨 학부모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과위 국정 감사에서 "부정 입학한 학생 중에는 교육 공무원 등 지도층 자녀가 있을 수 있다"며 "재발방지 차원에서 학부모 명단을 공개할 의사가 있느냐"는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이어 "문제가 된 학부모 중에 시민의 공분을 살 만한 직분에 있는 사람이 있는가 보겠다"며 "최소한 그 부분은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양대 부설 한양초등학교가 학생 한 사람당 천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학생 118명을 정원 외로 입학시킨 사실이 경찰에 적발된 데 이어 또 다른 유명 사립 초등학교에서도 전학을 대가로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곽노현 “사립초 부정 입학 학부모 명단 공개 검토”
    • 입력 2010-10-08 20:21:54
    • 수정2010-10-09 08:43:20
    사회
일부 사립 초등학교들이 학생들을 전.입학시켜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돈을 건넨 학부모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과위 국정 감사에서 "부정 입학한 학생 중에는 교육 공무원 등 지도층 자녀가 있을 수 있다"며 "재발방지 차원에서 학부모 명단을 공개할 의사가 있느냐"는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이어 "문제가 된 학부모 중에 시민의 공분을 살 만한 직분에 있는 사람이 있는가 보겠다"며 "최소한 그 부분은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양대 부설 한양초등학교가 학생 한 사람당 천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학생 118명을 정원 외로 입학시킨 사실이 경찰에 적발된 데 이어 또 다른 유명 사립 초등학교에서도 전학을 대가로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