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늘, 긍정적 삶의 자세를 강조하던 최씨가, 병마를 견디지 못하고 남편과 자살을 택하자, 시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모방 자살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가 많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개그콘서트 :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행복전도사 최윤희 씨는 늘 밝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방송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고 최윤희 :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숫자가 교통사고 로 숨지는 숫자보다 많대요. 사는 게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
그렇게 행복을 얘기하던 최씨의 자살 소식에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유주형(인천시 연수동) : "왜 그랬을까,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최씨는 '홍반성 루프스'라는, 난치성 질환을 앓으며 지난 2년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국내에 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이 병은 특히 통증이 심합니다.
<인터뷰>박용범(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루프스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과 행복을 말하던 최씨가 질병을 이유로 자살하면서 모방 자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구상(서울시 자살예방센터) : "그분이 겪는 고통이 나와 비슷하다고 할 때,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희망의 언어가 가득한 최씨의 책들,
정작 본인은 절망 속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늘, 긍정적 삶의 자세를 강조하던 최씨가, 병마를 견디지 못하고 남편과 자살을 택하자, 시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모방 자살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가 많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개그콘서트 :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행복전도사 최윤희 씨는 늘 밝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방송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고 최윤희 :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숫자가 교통사고 로 숨지는 숫자보다 많대요. 사는 게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
그렇게 행복을 얘기하던 최씨의 자살 소식에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유주형(인천시 연수동) : "왜 그랬을까,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최씨는 '홍반성 루프스'라는, 난치성 질환을 앓으며 지난 2년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국내에 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이 병은 특히 통증이 심합니다.
<인터뷰>박용범(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루프스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과 행복을 말하던 최씨가 질병을 이유로 자살하면서 모방 자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구상(서울시 자살예방센터) : "그분이 겪는 고통이 나와 비슷하다고 할 때,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희망의 언어가 가득한 최씨의 책들,
정작 본인은 절망 속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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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전도사’ 자살 충격…병마에 스러진 ‘행복’
-
- 입력 2010-10-08 22:06:57
<앵커 멘트>
늘, 긍정적 삶의 자세를 강조하던 최씨가, 병마를 견디지 못하고 남편과 자살을 택하자, 시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모방 자살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가 많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개그콘서트 : "우리는 행복한 겁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행복전도사 최윤희 씨는 늘 밝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방송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고 최윤희 :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숫자가 교통사고 로 숨지는 숫자보다 많대요. 사는 게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
그렇게 행복을 얘기하던 최씨의 자살 소식에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유주형(인천시 연수동) : "왜 그랬을까,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최씨는 '홍반성 루프스'라는, 난치성 질환을 앓으며 지난 2년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국내에 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이 병은 특히 통증이 심합니다.
<인터뷰>박용범(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루프스는 우리 몸의 모든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과 행복을 말하던 최씨가 질병을 이유로 자살하면서 모방 자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구상(서울시 자살예방센터) : "그분이 겪는 고통이 나와 비슷하다고 할 때,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희망의 언어가 가득한 최씨의 책들,
정작 본인은 절망 속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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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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