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화투나 카드 도박판에서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사기도박은 종종 적발돼 왔는데요, 내기 바둑에서 비슷한 수법을 쓴 일당이 꼬리가 잡혔습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시내 한 기원의 문을 부수고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현장음> " 빨리 들어가. 엎드려. 문 저기 열렸다. 넘어갔어."
바둑 두던 한 남자의 몸에서 소형 카메라와 무선송신기, 콩알 만한 무선 수신기가 나옵니다.
<녹취>조△△(사기바둑 피의자) : "(이런 것은 어디에서 사셨어요?) 서울에서요.(사는 것은 쉬웠어요?)예."
조 씨는, 열 집에 10만 원씩을 걸고 내기바둑을 두던 중이었습니다.
기원 밖의 차 안에서는 바둑 ’1급 실력’의 공범이, 몰래카메라에서 전송된 화면을 지켜보며 무전기로 바둑돌 놓을 위치를 조 씨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두 칸 띄어 두 칸. 중앙으로. 오케이."
이들의 사기도박 행각은 전파관리소의 불법전파 탐지활동 과정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뷰>김광섭(천안동남경찰서 강력3팀장) : "기존에는 카드로 사기도박을 했는데, 이번에는 기원에서 바둑으로 사기도박을 도청까지 하면서 한 것이 특이합니다."
경찰은, 조 씨 등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화투나 카드 도박판에서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사기도박은 종종 적발돼 왔는데요, 내기 바둑에서 비슷한 수법을 쓴 일당이 꼬리가 잡혔습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시내 한 기원의 문을 부수고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현장음> " 빨리 들어가. 엎드려. 문 저기 열렸다. 넘어갔어."
바둑 두던 한 남자의 몸에서 소형 카메라와 무선송신기, 콩알 만한 무선 수신기가 나옵니다.
<녹취>조△△(사기바둑 피의자) : "(이런 것은 어디에서 사셨어요?) 서울에서요.(사는 것은 쉬웠어요?)예."
조 씨는, 열 집에 10만 원씩을 걸고 내기바둑을 두던 중이었습니다.
기원 밖의 차 안에서는 바둑 ’1급 실력’의 공범이, 몰래카메라에서 전송된 화면을 지켜보며 무전기로 바둑돌 놓을 위치를 조 씨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두 칸 띄어 두 칸. 중앙으로. 오케이."
이들의 사기도박 행각은 전파관리소의 불법전파 탐지활동 과정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뷰>김광섭(천안동남경찰서 강력3팀장) : "기존에는 카드로 사기도박을 했는데, 이번에는 기원에서 바둑으로 사기도박을 도청까지 하면서 한 것이 특이합니다."
경찰은, 조 씨 등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몰카 이용’ 바둑 사기도박 일당 검거
-
- 입력 2010-10-08 22:07:05

<앵커 멘트>
화투나 카드 도박판에서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사기도박은 종종 적발돼 왔는데요, 내기 바둑에서 비슷한 수법을 쓴 일당이 꼬리가 잡혔습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시내 한 기원의 문을 부수고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현장음> " 빨리 들어가. 엎드려. 문 저기 열렸다. 넘어갔어."
바둑 두던 한 남자의 몸에서 소형 카메라와 무선송신기, 콩알 만한 무선 수신기가 나옵니다.
<녹취>조△△(사기바둑 피의자) : "(이런 것은 어디에서 사셨어요?) 서울에서요.(사는 것은 쉬웠어요?)예."
조 씨는, 열 집에 10만 원씩을 걸고 내기바둑을 두던 중이었습니다.
기원 밖의 차 안에서는 바둑 ’1급 실력’의 공범이, 몰래카메라에서 전송된 화면을 지켜보며 무전기로 바둑돌 놓을 위치를 조 씨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두 칸 띄어 두 칸. 중앙으로. 오케이."
이들의 사기도박 행각은 전파관리소의 불법전파 탐지활동 과정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뷰>김광섭(천안동남경찰서 강력3팀장) : "기존에는 카드로 사기도박을 했는데, 이번에는 기원에서 바둑으로 사기도박을 도청까지 하면서 한 것이 특이합니다."
경찰은, 조 씨 등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화투나 카드 도박판에서 몰래 카메라를 이용한 사기도박은 종종 적발돼 왔는데요, 내기 바둑에서 비슷한 수법을 쓴 일당이 꼬리가 잡혔습니다.
양민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시내 한 기원의 문을 부수고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현장음> " 빨리 들어가. 엎드려. 문 저기 열렸다. 넘어갔어."
바둑 두던 한 남자의 몸에서 소형 카메라와 무선송신기, 콩알 만한 무선 수신기가 나옵니다.
<녹취>조△△(사기바둑 피의자) : "(이런 것은 어디에서 사셨어요?) 서울에서요.(사는 것은 쉬웠어요?)예."
조 씨는, 열 집에 10만 원씩을 걸고 내기바둑을 두던 중이었습니다.
기원 밖의 차 안에서는 바둑 ’1급 실력’의 공범이, 몰래카메라에서 전송된 화면을 지켜보며 무전기로 바둑돌 놓을 위치를 조 씨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두 칸 띄어 두 칸. 중앙으로. 오케이."
이들의 사기도박 행각은 전파관리소의 불법전파 탐지활동 과정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뷰>김광섭(천안동남경찰서 강력3팀장) : "기존에는 카드로 사기도박을 했는데, 이번에는 기원에서 바둑으로 사기도박을 도청까지 하면서 한 것이 특이합니다."
경찰은, 조 씨 등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
-
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양민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