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청년, 50대 폭행 동영상 논란
입력 2010.10.08 (22:07)
수정 2010.10.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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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청년이 서울 이태원에서 50대 남성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데, 어떤 속사정이 있었을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남성이 외국인을 향해 무엇인가를 항의합니다.
미국인 남성은 팔을 내저으며 기분 나쁜 듯 불만을 표시합니다.
<현장음> "아저씨, 하지 말아요. 그냥 집에 가세요!!"
점점 격렬해지는 말다툼.
갑자기 미국 남성이 50대 남성에게 대여섯 차례 주먹을 휘둘렀고, 맞은 50대 남성은 길 바닥에 쓰러집니다.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시돼 수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발의 50대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미국인에 대한 비난이 많았지만, 동영상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전후 사정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영상 속에서 폭행을 당한 59살 제모 씨가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당구를 치다가 당구봉으로 미국인 Y씨의 얼굴을 친 뒤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임영인(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지구대장) : "당구대에서 당구를 치다가 외국인이 지나 가는데 당구 큣대로 몸을 좀 부딪힌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상호 간의 시비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모두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서로 처벌은 원하지 않아 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미국 청년이 서울 이태원에서 50대 남성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데, 어떤 속사정이 있었을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남성이 외국인을 향해 무엇인가를 항의합니다.
미국인 남성은 팔을 내저으며 기분 나쁜 듯 불만을 표시합니다.
<현장음> "아저씨, 하지 말아요. 그냥 집에 가세요!!"
점점 격렬해지는 말다툼.
갑자기 미국 남성이 50대 남성에게 대여섯 차례 주먹을 휘둘렀고, 맞은 50대 남성은 길 바닥에 쓰러집니다.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시돼 수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발의 50대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미국인에 대한 비난이 많았지만, 동영상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전후 사정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영상 속에서 폭행을 당한 59살 제모 씨가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당구를 치다가 당구봉으로 미국인 Y씨의 얼굴을 친 뒤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임영인(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지구대장) : "당구대에서 당구를 치다가 외국인이 지나 가는데 당구 큣대로 몸을 좀 부딪힌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상호 간의 시비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모두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서로 처벌은 원하지 않아 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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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청년, 50대 폭행 동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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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8 22:07:04
- 수정2010-10-08 22:29:55

<앵커 멘트>
미국 청년이 서울 이태원에서 50대 남성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데, 어떤 속사정이 있었을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남성이 외국인을 향해 무엇인가를 항의합니다.
미국인 남성은 팔을 내저으며 기분 나쁜 듯 불만을 표시합니다.
<현장음> "아저씨, 하지 말아요. 그냥 집에 가세요!!"
점점 격렬해지는 말다툼.
갑자기 미국 남성이 50대 남성에게 대여섯 차례 주먹을 휘둘렀고, 맞은 50대 남성은 길 바닥에 쓰러집니다.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시돼 수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발의 50대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미국인에 대한 비난이 많았지만, 동영상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전후 사정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영상 속에서 폭행을 당한 59살 제모 씨가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당구를 치다가 당구봉으로 미국인 Y씨의 얼굴을 친 뒤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임영인(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지구대장) : "당구대에서 당구를 치다가 외국인이 지나 가는데 당구 큣대로 몸을 좀 부딪힌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상호 간의 시비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모두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서로 처벌은 원하지 않아 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미국 청년이 서울 이태원에서 50대 남성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데, 어떤 속사정이 있었을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50대 남성이 외국인을 향해 무엇인가를 항의합니다.
미국인 남성은 팔을 내저으며 기분 나쁜 듯 불만을 표시합니다.
<현장음> "아저씨, 하지 말아요. 그냥 집에 가세요!!"
점점 격렬해지는 말다툼.
갑자기 미국 남성이 50대 남성에게 대여섯 차례 주먹을 휘둘렀고, 맞은 50대 남성은 길 바닥에 쓰러집니다.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시돼 수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발의 50대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미국인에 대한 비난이 많았지만, 동영상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며 전후 사정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영상 속에서 폭행을 당한 59살 제모 씨가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당구를 치다가 당구봉으로 미국인 Y씨의 얼굴을 친 뒤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임영인(서울 용산경찰서 이태원지구대장) : "당구대에서 당구를 치다가 외국인이 지나 가는데 당구 큣대로 몸을 좀 부딪힌 것 같습니다. 그걸로 인해서 상호 간의 시비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모두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서로 처벌은 원하지 않아 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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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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