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국내 병원에서 광범위하게 돌고 있습니다.
감염된 사례만 백 팔십 이건. 특히 중환자들이 위험합니다.
이충헌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이균’입니다.
우리나라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도 열달동안 19명이 이 균에 감염돼 4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종합병원 57곳의 중환자실을 조사한 결과, 1년간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감염 사례가 1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의료기구 등을 통해 감염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정석훈(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 : "중환자실 환자에서 폐렴과 폐혈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균입니다. 최근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비율이 중환자실에서 현저하게 증가했습니다."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이 2005년에는 18%에 불과했으나 점점 증가해 지난해엔 50%를 넘었습니다.
이처럼 항생제가 잘 듣지 않게 되자 대학병원 등에서 강력한 항생제인 3차 항생제 처방이 지난 4년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균이 그만큼 독해졌다는 뜻인데, 3차 항생제 처방이 늘면 그만큼 다제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중환자들이 이 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국내 병원에서 광범위하게 돌고 있습니다.
감염된 사례만 백 팔십 이건. 특히 중환자들이 위험합니다.
이충헌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이균’입니다.
우리나라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도 열달동안 19명이 이 균에 감염돼 4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종합병원 57곳의 중환자실을 조사한 결과, 1년간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감염 사례가 1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의료기구 등을 통해 감염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정석훈(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 : "중환자실 환자에서 폐렴과 폐혈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균입니다. 최근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비율이 중환자실에서 현저하게 증가했습니다."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이 2005년에는 18%에 불과했으나 점점 증가해 지난해엔 50%를 넘었습니다.
이처럼 항생제가 잘 듣지 않게 되자 대학병원 등에서 강력한 항생제인 3차 항생제 처방이 지난 4년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균이 그만큼 독해졌다는 뜻인데, 3차 항생제 처방이 늘면 그만큼 다제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중환자들이 이 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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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박테리아 국내 병원 감염 1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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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08 22:07:07
<앵커 멘트>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국내 병원에서 광범위하게 돌고 있습니다.
감염된 사례만 백 팔십 이건. 특히 중환자들이 위험합니다.
이충헌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이균’입니다.
우리나라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도 열달동안 19명이 이 균에 감염돼 4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종합병원 57곳의 중환자실을 조사한 결과, 1년간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감염 사례가 1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의료기구 등을 통해 감염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정석훈(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 : "중환자실 환자에서 폐렴과 폐혈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균입니다. 최근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비율이 중환자실에서 현저하게 증가했습니다."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이 2005년에는 18%에 불과했으나 점점 증가해 지난해엔 50%를 넘었습니다.
이처럼 항생제가 잘 듣지 않게 되자 대학병원 등에서 강력한 항생제인 3차 항생제 처방이 지난 4년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균이 그만큼 독해졌다는 뜻인데, 3차 항생제 처방이 늘면 그만큼 다제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중환자들이 이 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가 국내 병원에서 광범위하게 돌고 있습니다.
감염된 사례만 백 팔십 이건. 특히 중환자들이 위험합니다.
이충헌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사망자를 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이균’입니다.
우리나라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도 열달동안 19명이 이 균에 감염돼 4명이 숨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종합병원 57곳의 중환자실을 조사한 결과, 1년간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감염 사례가 1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의료기구 등을 통해 감염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정석훈(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 : "중환자실 환자에서 폐렴과 폐혈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균입니다. 최근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비율이 중환자실에서 현저하게 증가했습니다."
여러 항생제에 듣지 않는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이 2005년에는 18%에 불과했으나 점점 증가해 지난해엔 50%를 넘었습니다.
이처럼 항생제가 잘 듣지 않게 되자 대학병원 등에서 강력한 항생제인 3차 항생제 처방이 지난 4년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균이 그만큼 독해졌다는 뜻인데, 3차 항생제 처방이 늘면 그만큼 다제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중환자들이 이 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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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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