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지금 시네마천국

입력 2010.10.10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우뚝 선 부산 국제영화제가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상영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1년을 기다린 영화팬들은 설렘과 흥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스타들이 레드 카펫을 밟으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박해일,원빈 등 국내 배우와 탕웨이,아오이 유 등 해외 유명 영화인들까지, 약 2백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스타들이 한 명 한 명 등장할 때마다 영화팬들은 환호와 탄성으로 뜨거운 애정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노화연(서울시 개봉동): "이런 황홀한 경험은 처음 입니다. 눈을 어디 둬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우뚝 선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만나는 초청영화들도 역시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모두 67개 나라, 306편의 영화 중 절반 정도인 155편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프리미어 영화들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김동호(집행위원장): "15년의 역사가 바탕이 돼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남음이 있다"

스크린 밖은 더욱 열기가 뜨겁습니다.

국민배우 안성기,박중훈, 그리고 손예진씨 등은 진정 영화를 사랑한다면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말아달라고 직접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또, 영화제의 백미인 야외 무대인사에선 영화 제작진과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에게 영화를 직접 소개하고 팬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장음> 원빈: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점 감사드리고요. 정말 반갑습니다"

현장 매표소도 영화팬들로 북적이긴 마찬가지.

올해부터는 영화 인터넷 예매 방식이 바뀌면서 단 몇 초 만에 매진되는 영화가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매표소에서는 전체 좌석의 20%와 예매 취소 분이 판매돼 영화팬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미지(화명동): "온라인으로 티켓을 못 구해서 여기 오면 표 살 수 있을까 해서 와 봤어요."

주옥같은 영화 상영과 함께 아시아 영화를 사고 파는 아시안필름마켓,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산 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은 지금 시네마천국
    • 입력 2010-10-10 07:54:47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우뚝 선 부산 국제영화제가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영화상영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1년을 기다린 영화팬들은 설렘과 흥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스타들이 레드 카펫을 밟으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박해일,원빈 등 국내 배우와 탕웨이,아오이 유 등 해외 유명 영화인들까지, 약 2백여 명에 이르는 국내외 스타들이 한 명 한 명 등장할 때마다 영화팬들은 환호와 탄성으로 뜨거운 애정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노화연(서울시 개봉동): "이런 황홀한 경험은 처음 입니다. 눈을 어디 둬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우뚝 선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만나는 초청영화들도 역시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모두 67개 나라, 306편의 영화 중 절반 정도인 155편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프리미어 영화들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김동호(집행위원장): "15년의 역사가 바탕이 돼 이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남음이 있다" 스크린 밖은 더욱 열기가 뜨겁습니다. 국민배우 안성기,박중훈, 그리고 손예진씨 등은 진정 영화를 사랑한다면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말아달라고 직접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또, 영화제의 백미인 야외 무대인사에선 영화 제작진과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에게 영화를 직접 소개하고 팬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장음> 원빈: "이렇게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점 감사드리고요. 정말 반갑습니다" 현장 매표소도 영화팬들로 북적이긴 마찬가지. 올해부터는 영화 인터넷 예매 방식이 바뀌면서 단 몇 초 만에 매진되는 영화가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현장 매표소에서는 전체 좌석의 20%와 예매 취소 분이 판매돼 영화팬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미지(화명동): "온라인으로 티켓을 못 구해서 여기 오면 표 살 수 있을까 해서 와 봤어요." 주옥같은 영화 상영과 함께 아시아 영화를 사고 파는 아시안필름마켓,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산 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