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국립발레단이 세계 최고의 러시아 볼쇼이 극장 무대에 섰습니다.
한국 발레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실력과 열정만큼 세계 최고수준임을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풍당당, 중세 귀족 가문을 상징하는 강한 힘과 절도 넘치는 군무.
그 안에서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운명을 향해가는 비운의 두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
국립발레단이 볼쇼이 극장에서 주역 무용수로 볼쇼이 발레단과 공연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1856년 볼쇼이 극장이 세워진 이래로 9명이나 되는 외국인 무용수가 대거 주역으로 무대에 서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주원(국립발레단 무용수) : "긴장은 당연히 했어요. 언제나처럼 무대에 서서 배역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괜찮아진 것 같아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두 차례 공연은 3층 객석까지 850석을 꽉 채웠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최근 볼쇼이 극장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커튼콜과 기립박수까지 터져나왔습니다.
<인터뷰> 유보피 골로지나(관객) : "즐거운 밤이었고,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봐서 좋았고, 환상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로 연습 없이 평소의 기량만으로 세계 정상 볼쇼이 발레단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국립 발레단.
발레역사가 50여 년에 불과한 한국발레, 그 비약적인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우리 국립발레단이 세계 최고의 러시아 볼쇼이 극장 무대에 섰습니다.
한국 발레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실력과 열정만큼 세계 최고수준임을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풍당당, 중세 귀족 가문을 상징하는 강한 힘과 절도 넘치는 군무.
그 안에서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운명을 향해가는 비운의 두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
국립발레단이 볼쇼이 극장에서 주역 무용수로 볼쇼이 발레단과 공연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1856년 볼쇼이 극장이 세워진 이래로 9명이나 되는 외국인 무용수가 대거 주역으로 무대에 서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주원(국립발레단 무용수) : "긴장은 당연히 했어요. 언제나처럼 무대에 서서 배역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괜찮아진 것 같아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두 차례 공연은 3층 객석까지 850석을 꽉 채웠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최근 볼쇼이 극장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커튼콜과 기립박수까지 터져나왔습니다.
<인터뷰> 유보피 골로지나(관객) : "즐거운 밤이었고,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봐서 좋았고, 환상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로 연습 없이 평소의 기량만으로 세계 정상 볼쇼이 발레단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국립 발레단.
발레역사가 50여 년에 불과한 한국발레, 그 비약적인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풍당당’ 한국 발레, 세계 최고 무대에 서다
-
- 입력 2010-10-10 22:05:45
<앵커 멘트>
우리 국립발레단이 세계 최고의 러시아 볼쇼이 극장 무대에 섰습니다.
한국 발레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실력과 열정만큼 세계 최고수준임을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풍당당, 중세 귀족 가문을 상징하는 강한 힘과 절도 넘치는 군무.
그 안에서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운명을 향해가는 비운의 두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
국립발레단이 볼쇼이 극장에서 주역 무용수로 볼쇼이 발레단과 공연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1856년 볼쇼이 극장이 세워진 이래로 9명이나 되는 외국인 무용수가 대거 주역으로 무대에 서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주원(국립발레단 무용수) : "긴장은 당연히 했어요. 언제나처럼 무대에 서서 배역에 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 괜찮아진 것 같아요."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두 차례 공연은 3층 객석까지 850석을 꽉 채웠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최근 볼쇼이 극장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커튼콜과 기립박수까지 터져나왔습니다.
<인터뷰> 유보피 골로지나(관객) : "즐거운 밤이었고,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봐서 좋았고, 환상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로 연습 없이 평소의 기량만으로 세계 정상 볼쇼이 발레단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국립 발레단.
발레역사가 50여 년에 불과한 한국발레, 그 비약적인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
-
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유승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