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 ‘생명터널’ 개통…가족들도 환호성

입력 2010.10.10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칠레 광부들이 갇혀있는 지하 갱도에 터널이 뚫려, 본격적인 구조작업 준비가 한창입니다.

구조에 꼬박 이틀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꼼꼼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칠레 현지에서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 620여 미터 지점, 굴착기가 도달하면서 생명 터널이 뚫리는 순간입니다.

밤낮없는 작업 끝에 지상에선 환호성이 터집니다.

굴착기 주변으로 축하 인파가 몰려들고 33명의 광부 가족들은 최고의 행복에 흠뻑 빠져듭니다.

<녹취> 클레멘티아 고메즈(사고 광부 가족)

<녹취> 미확인 가족

저기 보이는 대형 크레인을 통해서 구조 캡슐이 광부들이 갇혀 있는 땅속으로 내려지게 됩니다.

광부들을 병원으로 이송할 헬기도 속속 도착합니다.

현재 광부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구조 순서를 정하는 등 세부적인 구조계획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땅속의 광부들에게는 탈출시 돌발상황 대처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은 터널의 안정성에 대한 보강조치 등이 마무리되는 이번주 목요일을 전후해 이틀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서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칠레 광부 ‘생명터널’ 개통…가족들도 환호성
    • 입력 2010-10-10 22:05:46
    뉴스 9
<앵커 멘트> 칠레 광부들이 갇혀있는 지하 갱도에 터널이 뚫려, 본격적인 구조작업 준비가 한창입니다. 구조에 꼬박 이틀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꼼꼼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칠레 현지에서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 620여 미터 지점, 굴착기가 도달하면서 생명 터널이 뚫리는 순간입니다. 밤낮없는 작업 끝에 지상에선 환호성이 터집니다. 굴착기 주변으로 축하 인파가 몰려들고 33명의 광부 가족들은 최고의 행복에 흠뻑 빠져듭니다. <녹취> 클레멘티아 고메즈(사고 광부 가족) <녹취> 미확인 가족 저기 보이는 대형 크레인을 통해서 구조 캡슐이 광부들이 갇혀 있는 땅속으로 내려지게 됩니다. 광부들을 병원으로 이송할 헬기도 속속 도착합니다. 현재 광부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구조 순서를 정하는 등 세부적인 구조계획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땅속의 광부들에게는 탈출시 돌발상황 대처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은 터널의 안정성에 대한 보강조치 등이 마무리되는 이번주 목요일을 전후해 이틀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에서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