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황장엽 무궁화장 추서…현충원 안장

입력 2010.10.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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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단의 현대사가 낳은 망명객!!

고 황장엽씨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습니다.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영정 앞에 훈장이 놓여 집니다.

최고 등급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입니다.

<인터뷰>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의 발전, 개혁 개방 이런 것들을 위해서 헌신을 하셨다, 이러한 점들이 고려가 돼서…"

훈장을 받음에 따라 황씨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조건을 갖추게 됐습니다.

오늘 오후 빈소를 찾은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국립현충원 안장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임태희(대통령 실장) : "아마 현충원에 모시는 것으로 추진할 것 같습니다. (아직 결정은 안됐나요?) 결정됐다고 봐야죠."

오늘 오전에는 유족과 지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입관식이 치러졌습니다.

빈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찾아와 황 전 비서를 추모했고, 지난주까지도 황 전 비서에게 수업을 들었던 대학원생들도 빈소에서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고했습니다.

<인터뷰>정지욱(연세대 행정대학원 학생) : "그 노구를 이끄시고도 굉장히 젊은 선생님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수업시간 일이분도 빠지지 않으셨어요."

분단의 현대사가 낳은 망명객, 故 황장엽 씨의 영결식은 모레 오전 10시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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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황장엽 무궁화장 추서…현충원 안장
    • 입력 2010-10-12 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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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단의 현대사가 낳은 망명객!! 고 황장엽씨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습니다.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영정 앞에 훈장이 놓여 집니다. 최고 등급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입니다. <인터뷰>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의 발전, 개혁 개방 이런 것들을 위해서 헌신을 하셨다, 이러한 점들이 고려가 돼서…" 훈장을 받음에 따라 황씨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조건을 갖추게 됐습니다. 오늘 오후 빈소를 찾은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국립현충원 안장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임태희(대통령 실장) : "아마 현충원에 모시는 것으로 추진할 것 같습니다. (아직 결정은 안됐나요?) 결정됐다고 봐야죠." 오늘 오전에는 유족과 지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입관식이 치러졌습니다. 빈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찾아와 황 전 비서를 추모했고, 지난주까지도 황 전 비서에게 수업을 들었던 대학원생들도 빈소에서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고했습니다. <인터뷰>정지욱(연세대 행정대학원 학생) : "그 노구를 이끄시고도 굉장히 젊은 선생님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수업시간 일이분도 빠지지 않으셨어요." 분단의 현대사가 낳은 망명객, 故 황장엽 씨의 영결식은 모레 오전 10시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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