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폰7 공개, 스마트폰 3파전?

입력 2010.10.13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스마트폰 고를 때 세 제품이 많아 뭐 고를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게 됐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갤럭시S나 베가 같은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MS사가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는 비장의 무기 윈도우폰 7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반격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운영 체제를 탈바꿈시킨 윈도우폰 7입니다.

<녹취> 스티브 발머:"윈도우폰 7은 우리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새로운 종류의 스마트폰입니다."

MS사가 내세운 특징은 아이콘 대신 타일 형태로 된 화면, 쓰기가 편한데다,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는 멀티태스킹이 쉽다고 설명합니다.

스마트폰답게 '똘똘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윈도우폰 7 홍보 영상입니다.

전화를 하는 모습은 한 장면도 나오지 않습니다.

PC처럼 갖가지 작업을 하면서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만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녹취> 애비 그린가트(IT 분석가):"컴퓨터 환경이 모바일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실패하면, MS 전체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삼성과 LG는 윈도우폰 시장에도 참여했습니다.

MS사도 윈도우폰 7을 이끌 주요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LG의 제품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박승구(LG전자 차장):"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PC와 같이 구현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제품은 PC와 똑같이 가동됩니다."

삼성과 LG는 이들 제품을 오는 21일 유럽지역에 우선 출시하고 우리나라에는 내년초쯤 선보일 예정입니다.

MS사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윈도우폰을 선보임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윈도우폰7 공개, 스마트폰 3파전?
    • 입력 2010-10-13 07:56: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스마트폰 고를 때 세 제품이 많아 뭐 고를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게 됐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갤럭시S나 베가 같은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MS사가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는 비장의 무기 윈도우폰 7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반격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운영 체제를 탈바꿈시킨 윈도우폰 7입니다. <녹취> 스티브 발머:"윈도우폰 7은 우리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새로운 종류의 스마트폰입니다." MS사가 내세운 특징은 아이콘 대신 타일 형태로 된 화면, 쓰기가 편한데다,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는 멀티태스킹이 쉽다고 설명합니다. 스마트폰답게 '똘똘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윈도우폰 7 홍보 영상입니다. 전화를 하는 모습은 한 장면도 나오지 않습니다. PC처럼 갖가지 작업을 하면서 스마트폰에 푹 빠져 있는 사람들만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녹취> 애비 그린가트(IT 분석가):"컴퓨터 환경이 모바일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실패하면, MS 전체 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삼성과 LG는 윈도우폰 시장에도 참여했습니다. MS사도 윈도우폰 7을 이끌 주요 스마트폰으로 삼성과 LG의 제품을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박승구(LG전자 차장):"엑셀이나 파워포인트를 PC와 같이 구현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제품은 PC와 똑같이 가동됩니다." 삼성과 LG는 이들 제품을 오는 21일 유럽지역에 우선 출시하고 우리나라에는 내년초쯤 선보일 예정입니다. MS사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윈도우폰을 선보임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