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출범 3개월 ‘절반의 성공’

입력 2010.10.14 (07:13) 수정 2010.10.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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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조광래감독이 한일전을 끝으로 데뷔 첫 해 A매치를 모두 마감했습니다.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남긴 조광래호의 3개월을 박종복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숙명의 한일전까지, 조광래 감독은 부임 이후 치른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결과를 놓고 보면 저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저는 누구보다 이기길 원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허정무감독으로 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뒤 조감독은 스리백으로의 수비 전술 변화와, 윤빛가람 등 젊은 선수들의 발탁 등 대표팀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스페인식의 빠른 패스 게임을 화두로 던지며 매끄러운 패싱플레이를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 색깔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고, 성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박지성:"연습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준비 잘했다. 조금씩 감독 원하는 축구에 적응해 나갈 것이다."

12월 중순쯤 아시안컵을 대비해 다시 소집될 축구대표팀.

절반의 성공에 그친 조광래 축구는 내년 아시안컵을 거치며 성패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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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출범 3개월 ‘절반의 성공’
    • 입력 2010-10-14 07:13:45
    • 수정2010-10-14 0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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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조광래감독이 한일전을 끝으로 데뷔 첫 해 A매치를 모두 마감했습니다. 기대와 과제를 동시에 남긴 조광래호의 3개월을 박종복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숙명의 한일전까지, 조광래 감독은 부임 이후 치른 세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결과를 놓고 보면 저로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저는 누구보다 이기길 원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허정무감독으로 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은 뒤 조감독은 스리백으로의 수비 전술 변화와, 윤빛가람 등 젊은 선수들의 발탁 등 대표팀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스페인식의 빠른 패스 게임을 화두로 던지며 매끄러운 패싱플레이를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그 색깔이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고, 성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박지성:"연습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준비 잘했다. 조금씩 감독 원하는 축구에 적응해 나갈 것이다." 12월 중순쯤 아시안컵을 대비해 다시 소집될 축구대표팀. 절반의 성공에 그친 조광래 축구는 내년 아시안컵을 거치며 성패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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