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0여 명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입력 2010.10.14 (07:57) 수정 2010.10.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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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낮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때아닌 식중독 의심사고가 났습니다.

대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식사를 한 학생 5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생 4천 2백여 명이 함께 생활하는 한 대학의 기숙사입니다.

지난 12일 밤 이 기숙사 건물들 가운데 한 동의 대학생 두어 명이 갑자기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뒤이어 다른 학생들도 복통과 고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은 모두 50명이 넘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가벼운 증세를 보이면서 죽 등을 먹으며 회복 중입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한 6명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식중독 증상 학생:"계속 설사하고 토하고 몸은 춥고 그랬어요. (다른 친구들도 많이 아팠나요?) 네, 몇 명이 그랬어요."

학교 측은 일단 지난 12일 기숙사의 저녁 식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식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보건소는 급식 재료와 식수 등을 수거하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발생한 식중독 의심사고로 학교 급식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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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50여 명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 입력 2010-10-14 07:57:52
    • 수정2010-10-14 09: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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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낮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때아닌 식중독 의심사고가 났습니다. 대학교 기숙사에서 함께 식사를 한 학생 5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생 4천 2백여 명이 함께 생활하는 한 대학의 기숙사입니다. 지난 12일 밤 이 기숙사 건물들 가운데 한 동의 대학생 두어 명이 갑자기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뒤이어 다른 학생들도 복통과 고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은 모두 50명이 넘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가벼운 증세를 보이면서 죽 등을 먹으며 회복 중입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한 6명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식중독 증상 학생:"계속 설사하고 토하고 몸은 춥고 그랬어요. (다른 친구들도 많이 아팠나요?) 네, 몇 명이 그랬어요." 학교 측은 일단 지난 12일 기숙사의 저녁 식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식단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보건소는 급식 재료와 식수 등을 수거하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발생한 식중독 의심사고로 학교 급식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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