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첫 ‘PSI 해상 차단 훈련’ 실시

입력 2010.10.14 (13:17) 수정 2010.10.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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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해상차단 훈련이 부산 앞바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PSI 훈련을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방의 노력’이라 이름 붙여진 PSI의 해상차단 훈련이 오늘 부산 동남쪽 공해상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군이 주도하는 PSI 해상차단 훈련입니다.



핵이나 화학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배에 실려 해외 테러세력 등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훈련입니다.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찾아내고 정선시킨 뒤, 특공대가 배에 올라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해군 구축함과 해경 경비정을 비롯해 미 해군 이지스함과 일본 자위대 구축함 등 함정 10여척이 참가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이번 합동작전에서 특공대 투입과 선박 수색 임무를 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일본,호주의 해상초계기와 대잠헬기도 훈련에 동원됐습니다.



천안함 사건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PSI 훈련에 적극 참여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어서 사실상 북한을 겨냥한 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PSI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했지만, 해상차단 훈련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훈련이 처음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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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주도 첫 ‘PSI 해상 차단 훈련’ 실시
    • 입력 2010-10-14 13:17:30
    • 수정2010-10-14 13: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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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해상차단 훈련이 부산 앞바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PSI 훈련을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방의 노력’이라 이름 붙여진 PSI의 해상차단 훈련이 오늘 부산 동남쪽 공해상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군이 주도하는 PSI 해상차단 훈련입니다.

핵이나 화학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배에 실려 해외 테러세력 등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훈련입니다.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찾아내고 정선시킨 뒤, 특공대가 배에 올라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 해군 구축함과 해경 경비정을 비롯해 미 해군 이지스함과 일본 자위대 구축함 등 함정 10여척이 참가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이번 합동작전에서 특공대 투입과 선박 수색 임무를 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일본,호주의 해상초계기와 대잠헬기도 훈련에 동원됐습니다.

천안함 사건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PSI 훈련에 적극 참여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어서 사실상 북한을 겨냥한 훈련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PSI에 옵서버 자격으로 가입했지만, 해상차단 훈련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훈련이 처음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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