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수아’의 리더십…영웅이 된 33인

입력 2010.10.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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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장 마지막으로 구출된 작업반장 우르수아는 이번 각본 없는 드라마의 최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르수아의 지도 아래 광부들은 하나하나가 69일간의 생존 전쟁에서 영웅이 됐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료들을 위해 가장 마지막까지 지하에 남았던 생존 광부들의 지도자.

작업 반장, 우르수아가 마지막 생환 선언을 합니다.

<녹취>루이스 우르수아(마지막 구조 광부)

사고 직후 우르수아는 먼저 규율반장이 됐습니다.

거의 유일한 식량 참치를 48시간마다 한 사람당 한 술씩 나눠주며 식량 기강부터 잡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재치있는 유머를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동료 광부

최고령자 마리오 고메즈는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 어머니의 당뇨병으로 응급처치에 능했던 광부가 의사 역할을,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인 페냐는 오락을 담당하는 등 33인 모두가 생존을 위한 분업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녹취>광부

지하 공간을 작업, 취침, 위생 부분으로 나누고, 밤 10시 취침, 오전 7시 기상 등 삶의 리듬도 지켰습니다.

지상과 연결된 후 광부들의 분업체제는 더욱 빛을 발했고, 33인 모두가 생존 전쟁의 영웅이 됐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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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르수아’의 리더십…영웅이 된 33인
    • 입력 2010-10-15 07:13: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가장 마지막으로 구출된 작업반장 우르수아는 이번 각본 없는 드라마의 최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르수아의 지도 아래 광부들은 하나하나가 69일간의 생존 전쟁에서 영웅이 됐습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료들을 위해 가장 마지막까지 지하에 남았던 생존 광부들의 지도자. 작업 반장, 우르수아가 마지막 생환 선언을 합니다. <녹취>루이스 우르수아(마지막 구조 광부) 사고 직후 우르수아는 먼저 규율반장이 됐습니다. 거의 유일한 식량 참치를 48시간마다 한 사람당 한 술씩 나눠주며 식량 기강부터 잡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재치있는 유머를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녹취>동료 광부 최고령자 마리오 고메즈는 든든한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 어머니의 당뇨병으로 응급처치에 능했던 광부가 의사 역할을,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인 페냐는 오락을 담당하는 등 33인 모두가 생존을 위한 분업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녹취>광부 지하 공간을 작업, 취침, 위생 부분으로 나누고, 밤 10시 취침, 오전 7시 기상 등 삶의 리듬도 지켰습니다. 지상과 연결된 후 광부들의 분업체제는 더욱 빛을 발했고, 33인 모두가 생존 전쟁의 영웅이 됐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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