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 상해에서 대형 크루즈를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44명이 무더기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불법취업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5만2천톤 급 대형 크루즈가 제주에 도착한 것은 어제 오전 6시반.
제주에서 하루 관광을 마치고 오후 3시에 일본으로 떠나야 하지만 2시간이나 늦게 출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관광객 천 3백여 명 가운데 중국인 44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권까지 배에 놓아 둔채 짐만 챙겨 사라진 겁니다.
이 가운데 20살 공모 씨 등 11명은 탐문수색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지만, 45살 우모 씨 등 33명은 아직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았으며, 소개비로 한국돈 7,8백만 원을 알선책에게 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무단이탈 중국인 : "취업을 하면, 나중에 돈을 주기로 하고 제주에 왔다."
이들은 한국말을 잘하는 한 30대 중반 국내 알선책을 따라 호텔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00호텔 관계자 : "자기네 그렇게 잔다고, 방 몇 개 해가지고 그냥 잔다고..정확한 숫자는 모르고, 같이 들어간 것만 봐가지고.."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은 물론 숙박업소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대형 크루즈를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44명이 무더기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불법취업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5만2천톤 급 대형 크루즈가 제주에 도착한 것은 어제 오전 6시반.
제주에서 하루 관광을 마치고 오후 3시에 일본으로 떠나야 하지만 2시간이나 늦게 출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관광객 천 3백여 명 가운데 중국인 44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권까지 배에 놓아 둔채 짐만 챙겨 사라진 겁니다.
이 가운데 20살 공모 씨 등 11명은 탐문수색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지만, 45살 우모 씨 등 33명은 아직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았으며, 소개비로 한국돈 7,8백만 원을 알선책에게 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무단이탈 중국인 : "취업을 하면, 나중에 돈을 주기로 하고 제주에 왔다."
이들은 한국말을 잘하는 한 30대 중반 국내 알선책을 따라 호텔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00호텔 관계자 : "자기네 그렇게 잔다고, 방 몇 개 해가지고 그냥 잔다고..정확한 숫자는 모르고, 같이 들어간 것만 봐가지고.."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은 물론 숙박업소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온 중국인 관광객 44명 무단 이탈
-
- 입력 2010-10-18 13:03:13
<앵커 멘트>
중국 상해에서 대형 크루즈를 타고 제주에 온 중국인 44명이 무더기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불법취업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5만2천톤 급 대형 크루즈가 제주에 도착한 것은 어제 오전 6시반.
제주에서 하루 관광을 마치고 오후 3시에 일본으로 떠나야 하지만 2시간이나 늦게 출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관광객 천 3백여 명 가운데 중국인 44명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권까지 배에 놓아 둔채 짐만 챙겨 사라진 겁니다.
이 가운데 20살 공모 씨 등 11명은 탐문수색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지만, 45살 우모 씨 등 33명은 아직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제주를 찾았으며, 소개비로 한국돈 7,8백만 원을 알선책에게 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무단이탈 중국인 : "취업을 하면, 나중에 돈을 주기로 하고 제주에 왔다."
이들은 한국말을 잘하는 한 30대 중반 국내 알선책을 따라 호텔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00호텔 관계자 : "자기네 그렇게 잔다고, 방 몇 개 해가지고 그냥 잔다고..정확한 숫자는 모르고, 같이 들어간 것만 봐가지고.."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공항과 항만은 물론 숙박업소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익태입니다.
-
-
김익태 기자 kit@kbs.co.kr
김익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