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체계 100년 만에 바뀐다…지번 대신 ‘도로명’
입력 2010.10.18 (22:12)
수정 2010.10.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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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의 100년 동안 사용돼 온 '지번' 중심의 현행 주소 체계가 도로이름 중심으로 바뀝니다.
연속성과 일관성이 없어 헷갈리는 단점을 보완했는데, 김철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서교동 한 번화가입니다.
352 번지인 이 건물 바로 옆은 463 번지고, 그 맞은 편은 446 번지입니다.
이처럼 지번 중심의 현행 주소방식은 연속성과 일관성이 없어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곳 주소는 동교로 154,155,156 으로 바뀝니다.
정부는 도로 이름을 기준으로 한, 새 주소 체계를 내년 7 월에 완전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녹취> 맹형규(장관) : "길찾기가 쉬워지고 응급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집니다."
도로폭 40 m 이상 8 차로는 '대로' 라는 명칭을 붙이고, 그 이하는 각각 '로' 또는 '길' 이라 부릅니다.
이 도로들을 따라 왼쪽엔 홀수,오른쪽엔 짝수 번호를 각각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지번 중심으로 거래되는 각종 부동산 계약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주소와 새 주소를 당분간 혼용할 방침입니다.
<녹취> 공인 중개사 :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계약시 혼란이 많죠."
정부는 각 가정과 건물에 새 도로명 주소를 고지해 2012 년 1 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새 주소와 함께 기존 번지식 주소 체계가 혼용됨으로써 당분간 국민적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거의 100년 동안 사용돼 온 '지번' 중심의 현행 주소 체계가 도로이름 중심으로 바뀝니다.
연속성과 일관성이 없어 헷갈리는 단점을 보완했는데, 김철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서교동 한 번화가입니다.
352 번지인 이 건물 바로 옆은 463 번지고, 그 맞은 편은 446 번지입니다.
이처럼 지번 중심의 현행 주소방식은 연속성과 일관성이 없어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곳 주소는 동교로 154,155,156 으로 바뀝니다.
정부는 도로 이름을 기준으로 한, 새 주소 체계를 내년 7 월에 완전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녹취> 맹형규(장관) : "길찾기가 쉬워지고 응급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집니다."
도로폭 40 m 이상 8 차로는 '대로' 라는 명칭을 붙이고, 그 이하는 각각 '로' 또는 '길' 이라 부릅니다.
이 도로들을 따라 왼쪽엔 홀수,오른쪽엔 짝수 번호를 각각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지번 중심으로 거래되는 각종 부동산 계약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주소와 새 주소를 당분간 혼용할 방침입니다.
<녹취> 공인 중개사 :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계약시 혼란이 많죠."
정부는 각 가정과 건물에 새 도로명 주소를 고지해 2012 년 1 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새 주소와 함께 기존 번지식 주소 체계가 혼용됨으로써 당분간 국민적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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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8 22:12:49
- 수정2010-10-19 06:12:04
<앵커 멘트>
거의 100년 동안 사용돼 온 '지번' 중심의 현행 주소 체계가 도로이름 중심으로 바뀝니다.
연속성과 일관성이 없어 헷갈리는 단점을 보완했는데, 김철민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서교동 한 번화가입니다.
352 번지인 이 건물 바로 옆은 463 번지고, 그 맞은 편은 446 번지입니다.
이처럼 지번 중심의 현행 주소방식은 연속성과 일관성이 없어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곳 주소는 동교로 154,155,156 으로 바뀝니다.
정부는 도로 이름을 기준으로 한, 새 주소 체계를 내년 7 월에 완전히 바꾸기로 했습니다.
<녹취> 맹형규(장관) : "길찾기가 쉬워지고 응급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집니다."
도로폭 40 m 이상 8 차로는 '대로' 라는 명칭을 붙이고, 그 이하는 각각 '로' 또는 '길' 이라 부릅니다.
이 도로들을 따라 왼쪽엔 홀수,오른쪽엔 짝수 번호를 각각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지번 중심으로 거래되는 각종 부동산 계약의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주소와 새 주소를 당분간 혼용할 방침입니다.
<녹취> 공인 중개사 :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계약시 혼란이 많죠."
정부는 각 가정과 건물에 새 도로명 주소를 고지해 2012 년 1 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새 주소와 함께 기존 번지식 주소 체계가 혼용됨으로써 당분간 국민적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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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기자 kim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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