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중국 환율 개혁 지지”

입력 2010.10.19 (07:10) 수정 2010.10.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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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율전쟁'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개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국의 환율개혁을 지지한다며, 중재에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다음달 서울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급속한 위안화 가치 절상은 없다는 겁니다.

위안화 값을 점진적으로 올리고, 환율정책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강(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관리변동환율제 방향으로 환율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안화의 탄력성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어제 IMF와 공동 주최한 세계 은행 총재 회의 뒤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IMF는 위안화 절상 속도에 만족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즉답은 피한 채 중국의 환율 정책 개혁은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율전쟁'은 없을 거라며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존 립스키(IMF 수석 부총재): "이는 환율전쟁을 피하고 일관성 있고 협력적인 접근을 가능케 하는 방법입니다."

IMF는 특히 G20 서울 정상회의에선 전 세계 경제의 공동 목표와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환율 갈등 중재에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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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중국 환율 개혁 지지”
    • 입력 2010-10-19 07:10:04
    • 수정2010-10-19 08: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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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환율전쟁'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개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국의 환율개혁을 지지한다며, 중재에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다음달 서울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급속한 위안화 가치 절상은 없다는 겁니다. 위안화 값을 점진적으로 올리고, 환율정책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강(중국 인민은행 부행장): "관리변동환율제 방향으로 환율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위안화의 탄력성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어제 IMF와 공동 주최한 세계 은행 총재 회의 뒤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IMF는 위안화 절상 속도에 만족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즉답은 피한 채 중국의 환율 정책 개혁은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율전쟁'은 없을 거라며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존 립스키(IMF 수석 부총재): "이는 환율전쟁을 피하고 일관성 있고 협력적인 접근을 가능케 하는 방법입니다." IMF는 특히 G20 서울 정상회의에선 전 세계 경제의 공동 목표와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환율 갈등 중재에 나섰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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