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필수품 40여 개 품목 국제 시세 조사

입력 2010.10.19 (13:21) 수정 2010.10.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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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가 40여 개 품목의 가격을 국제 시세와 비교하기로 했습니다.

또 명태와 오징어의 조정 관세를 일시 철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국제 시세를 비교할 수 있는 생필품 40여 개 품목을 1차로 선정했습니다.

생필품 가격을 조사해 국제시세보다 높으면 인하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비교 대상에는 화장품과 세제 등 공산품과 쇠고기와 밀가루, 설탕 등 식품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협의를 통해 비교 대상 품목을 최종 확정한 뒤 10개국의 대도시에 현지 가격조사단을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농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수산물로는 명태와 오징어 등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현재 2,30% 선인 조정관세를 한시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유통업체의 보유 물량도 점검해 매점매석 등 사례가 있는지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추가 수입키로 한 마늘 만 3천여 톤을 깐마늘 형태로 시장에 조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장기간 저장이 어려운 깐마늘을 공급해 중간 유통업자들의 물량 조절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또 배추 값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무 값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중국산 무도 100톤 정도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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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필수품 40여 개 품목 국제 시세 조사
    • 입력 2010-10-19 13:21:02
    • 수정2010-10-19 13: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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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가 40여 개 품목의 가격을 국제 시세와 비교하기로 했습니다. 또 명태와 오징어의 조정 관세를 일시 철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국제 시세를 비교할 수 있는 생필품 40여 개 품목을 1차로 선정했습니다. 생필품 가격을 조사해 국제시세보다 높으면 인하하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비교 대상에는 화장품과 세제 등 공산품과 쇠고기와 밀가루, 설탕 등 식품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협의를 통해 비교 대상 품목을 최종 확정한 뒤 10개국의 대도시에 현지 가격조사단을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농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도 추진키로 했습니다. 수산물로는 명태와 오징어 등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현재 2,30% 선인 조정관세를 한시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유통업체의 보유 물량도 점검해 매점매석 등 사례가 있는지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추가 수입키로 한 마늘 만 3천여 톤을 깐마늘 형태로 시장에 조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장기간 저장이 어려운 깐마늘을 공급해 중간 유통업자들의 물량 조절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또 배추 값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무 값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중국산 무도 100톤 정도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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