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

입력 2010.10.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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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경찰의 날인데요.

경찰업무를 마친 뒤 쉴 틈을 쪼개 묵묵히 이웃을 돕는 경찰관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어 한문장, 한문장... 놓치지 않으려고 주의깊게 듣고 따라합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수학문제도 선생님의 설명을 거치면 금세 풀립니다.

뜨거운 학습열기를 주도하는 자원교사들은 뜻밖에도 전투경찰입니다.

<인터뷰> 정해미(중학교 2학년): "또박또박 잘 가르쳐주시니까 공부도 재밌게 가르쳐주시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전투경찰 5명이 고된 일과를 마치고 쉴 시간을 쪼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1년 가까이됐습니다.

<인터뷰> 유준상(전경대원 학습 도우미):"저한텐 되게 작은 거지만 아이들한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저한테 큰 보람을 주는 것 같아요."

보육원에는 컴퓨터 전문 봉사단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고장 난 컴퓨터를 고치고 뒤죽박죽 얽힌 전선을 말끔히 정리합니다.

고맙다는 말 한미디에 큰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오재만(전북경찰청 '설렁줄' 봉사단): "힘들어도 보람이 있거든요. 이렇게 하고 나서 깨끗해지고 그러면 기분이 참 좋아요. 그래서 상당히 보람있는 일이고."

고된 임무속에서도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들의 나눔실천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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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
    • 입력 2010-10-21 07:18: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은 경찰의 날인데요. 경찰업무를 마친 뒤 쉴 틈을 쪼개 묵묵히 이웃을 돕는 경찰관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어 한문장, 한문장... 놓치지 않으려고 주의깊게 듣고 따라합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수학문제도 선생님의 설명을 거치면 금세 풀립니다. 뜨거운 학습열기를 주도하는 자원교사들은 뜻밖에도 전투경찰입니다. <인터뷰> 정해미(중학교 2학년): "또박또박 잘 가르쳐주시니까 공부도 재밌게 가르쳐주시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전투경찰 5명이 고된 일과를 마치고 쉴 시간을 쪼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1년 가까이됐습니다. <인터뷰> 유준상(전경대원 학습 도우미):"저한텐 되게 작은 거지만 아이들한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저한테 큰 보람을 주는 것 같아요." 보육원에는 컴퓨터 전문 봉사단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고장 난 컴퓨터를 고치고 뒤죽박죽 얽힌 전선을 말끔히 정리합니다. 고맙다는 말 한미디에 큰 힘을 얻습니다. <인터뷰>오재만(전북경찰청 '설렁줄' 봉사단): "힘들어도 보람이 있거든요. 이렇게 하고 나서 깨끗해지고 그러면 기분이 참 좋아요. 그래서 상당히 보람있는 일이고." 고된 임무속에서도 이웃과 함께하는 경찰들의 나눔실천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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